오빠와 나는 영원한 맞수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90
패트리샤 폴라코 지음, 최순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0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중학생들에게 웬 동화? 

 

천만에 말씀, 우리반 아이들 하루중 담임인 내가 동화 읽어주러 오는 발자국 소리만 기다린다.  

동화 읽어 줄 테니, 청소 깨끗히 하고 , 사물함 깨끗히 정리해라 하고 시키면 얼마나 예쁘게 정리하는지 귀여워 웃음이 나온다.  

덩치만 컸지 어찌나 애기인지 한번씩 한숨이 나온다.  

그래서 내가 행복한가 보다.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니, 아이들 웃고 까무러치고 난리다.  

유달스레 재미있게 읽었던 것도 아닌데, 너무 재미있어한다.  

문화가 달라서 어색해 할 줄 알았다. 그런데 기우다. 

작가의 어린시절 이야기고, 친절하게 사진이 첨부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훨씬 친숙하게 받아 들인다.  

다음에 고등학생들을 가르치게 되면 그 때도 이 책을 소개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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