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스타더스트

스타더스트 ㅣ 판타 빌리지
닐 게이먼 지음, 나중길 옮김 / 노블마인 / 2007년 7월

｀샌드맨｀ 같은 이야기를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어디선가 들은 적 있는 것 같으면서도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

[100자평] 자연의 농담

자연의 농담 - 기형과 괴물의 역사적 고찰
마크 S. 브룸버그 지음, 김아림 옮김 / 알마 / 2012년 5월

남자와 여자, 정상과 비정상, 인간의 문화가 규정한 경계가 얼마나 오만하고 오류가 많은 개념인지 돌이켜보게 하는 책입니다.

[100자평] 그 남자는 왜 이상해졌을까?

그 남자는 왜 이상해졌을까? - 부끄러움을 모르는 카리스마, 대한민국 남자 분석서
오찬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6년 7월

생각하는 여자라면 쉽게 할 수 있는 생각. 하지만 생각하는 남자들도 쉽게 하기 어려운 생각을 어려운 개념 없이 잘 풀어내고 있습니다. 문맹 아닌 성인이라면 (남녀에 상관 없이) 한 번쯤 읽어봤으면 하는 책. 저자에게 고마워요.

[100자평] 거의 모든 사생활의 역사

거의 모든 사생활의 역사
빌 브라이슨 지음, 박중서 옮김 / 까치 / 2011년 3월

거의 모든 근대 서양식 주택의 역사. 내용은 흥미로우나 글의 내용과 책 전체를 관통하는 테마와의 연관성이 다소 억지스럽다는 느낌입니다.

[100자평]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메리 앤 섀퍼.애니 배로스 지음, 신선해 옮김 / 이덴슬리벨 / 2010년 2월

고전 탐독에 지친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동화적일 정도로 명랑한 문체와, 전쟁을 이겨낸 소박한 사람들의 연대감으로 보는 내내 미소짓게 만드는 소설입니다. 번역도 매끄러워요. 때로는 담담하니 슬프고, 때로는 철딱서니 없기까지 한 인물들의 말투 표현은 거의 달콤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