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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피쉬 1
요시다 아키미 지음, 류임정 옮김 / 시공사(만화) / 1999년 4월
평점 : 
품절
음음..그러니까 디게 재밌게 보긴 봤는데 '만화'로서의 칸과 칸사이의 미시적 매력은 없는것 같아요. 만화라기 보다는 아예 '이야기'로 설정해놓고 전체적 흐름만 봐야 읽는 도중에 짜증이 안날듯. 후속작인 '야차'는 기대와는 다르게 매우 촌스럽고 유치하더군요. 그런 낡아빠진 영웅론이나 운명론따위를 다시 띄워보겠다는 발상자체가 독자수준을 무시한 행위가 아닐지..솔직히 지금 다시 생각해 보니 바나나피쉬도 좀 허접스러웠다는 생각이 드네요. '모성본능을 일으키려는 의도'가 여기저기 경망스럽게 드러나서 작위적인 감상주의가 아닌가 하여 심히 불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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