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 언니 - 반양장 창비아동문고 14
권정생 / 창비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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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힘든 시절을 보낸 몽실 언니에 대해 현재 내가 무엇을 알까마는 이 책을 읽으며 우리 엄마도, 우리 할머니도 저런 시절을 보냈겠구나 싶었다. 지금보다도 한참 더 살기 어려운 시절 나보다 한참 나이도 어린 몽실 언니의 생활을 보면서 이유모를 그리움도 느끼고 훈훈함도 느낀다. 사실 예전의 그 고달픔도 쓸쓸함도 내가 보기에는 다 미화되어 보인다. 아마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자란 나에게는 몽실언니의 사연이 가슴깊이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일거다. 하지만 그 시절 이런 사연이 분명 있었겠지 라는 생각이 드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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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컴퓨터의 신화를 창조하다 - 클릭! 컴퓨터의 영웅들 1 클릭! 컴퓨터의 영웅들 1
최덕희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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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천재 이전에 모범적인 기업인으로 빌 게이츠를 칭송하고 싶다. 국내 기업인들의 자전적인 이야기도 책으로 많이 나왔건만(그 중에는 아동 대상의 책까지 있었다.) 후에 밝혀진 그들의 비리, 세금 포탈 등으로 인해 책의 가치가 반감된 적이 많았다. 하지만 빌 게이츠는 책에서 보듯 본인의 노력에 의해 성공하였고, 자신이 성공한 만큼 사회에 재산을 환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타 기업인들과 차이점이 있다. 아이들이 성공신화 뿐만 아니라 그러한 점까지 배우기 바라면서 이 책을 권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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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여, 테러리스트가 돼라
전여옥 지음 / 푸른숲 / 199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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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없다라는 책 한권으로 유명해진 전여옥. 그녀의 거침없는 태도와 직선적인 발언에 꼭 공감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럴게 생각하라 수도 있다고 여겼다. 하지만 두번째로 여성이여, 테러리스트가 돼라를 읽고 나니 겁이 난다. 물론 우리 사회에서 여자라는 입장이 피해자가 되는 쪽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녀의 책을 보면 남성을 완전히 적대시하는 것 같아서 어쩐지 거부감이 든다.  이 세상을 흑백으로 나누어 보면 편리하지만 그럼 그 중간지대는 어디에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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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동의보감 - 상 소설 동의보감 3
이은성 지음 / 창비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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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mbc에서 허준이 방영되기 전, 누가 재미있다고 권해줘서 소설 동의보감을 읽게 됐다. 그때는 지금처럼 상,하로 되어 있지 않고 3권으로 되어있었는데 상권, 중권을 읽고 하권까지 이틀 연달아 읽었던 기억이 난다. 책 뒷부분의 소설이 되지 못한 줄거리까지 읽을 때까지 다른 일은 하지도 않고 계속 읽어내려갔었다. 그렇게 무척 재미있었기 때문에 마무리되지 못한 뒷부분이 더욱 아쉬웠다. 그 뒤 tv에서 허준을 보고 새삼 생각이 나서 다시 읽었다. 예전과는 다르게 tv가 연상되어 비교하며 보는 재미도 새삼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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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좋은 세상
신승철 지음 / 맑은물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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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보건복지부 홍보책인줄 알았다 --;; 표지가 좀 촌스러운 느낌이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내용 자체가 치아건강에 대한 것이고 치과의사가 쓴 책이라 아무리 만화라지만 좀 딱딲하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지루하지 않았다. 짧은 에피소드로 이루어져서 좋았고 잘 몰랐던 치아건강에 대한 지식을 얻으면서 한번쯤 읽어두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들 치아가 건강해야 좋다고 알지만(오복의 한 가지니까) 실제로 왜 그런지는 잘 모르고 그 방법또한 자세히 알지 못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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