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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척 ㅣ 길벗어린이 문학
우메다 슌사코 글, 우메다 요시코 그림, 송영숙 옮김 / 길벗어린이 / 1998년 12월
평점 :
일본의 이지메가 우리나라의 왕따 현상(집단 따돌림)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제는 아예 초등학교에서부터 직장인들까지 왕따를 접하게 됐다. 그래서 그런지 집단 따돌림을 소재로 한 아동도서도 적지 않은 것 같다. '모르는 척'은 그런 책 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몇권의 책을 읽어보다도 집단 따돌림에 대한 도서는 공식이 정해져있는것 같다. 제 3자의 눈으로 소위 말하는 왕따를 바라만보다 결국 자신이 왕따가 되어서야 바라만 보는 죄를 알게 된다는... 뭐 그런 얘기. 하긴 전반적인 사회 현상으로까지 떠오르는 왕따현상인데 책 한권으로 해결될 것이 아니긴 하다.
ps: 모르는 척의 표지를 보고 어린이 도서에 이런 강렬한 그림이라니...하며 놀랐었는데, 책주제를 생각하면 의외로 어울릴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