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단순히 인문고전서를 소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국부론, 군주론, 주홍글씨 등의 책을 읽기 전에 읽으면 좋은 배경들을 이야기합니다. 어떤 시대 흐름에서 그런 상황에 도달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니 왜 이 책을 읽어야 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텍스트 포인트를 통해 고전의 전체적인 내용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질문 꺼내 읽기를 통해서 조금은 가볍게 현재를 돌아보며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네요.
새해에 고전을 읽어봐야지 하는 마음만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오히려 역사서를 먼저 읽고 관련 책을 읽으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학창 시절에는 제일 싫어하는 과목이 역사였는데, 이를 모르면 세상을 이해하기 힘들구나라는 깨달음을 얻고 나니 달리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