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쌤의 일대일 커피 수업
구대회 지음 / 황소걸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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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시지 않았다. 커피를 먹기 시작한지는 불과 3년정도. 먹다보니 커피가 맛있어졌다. 처음에는 멋도모르고 먹었는데, 먹다보니 맛있는 커피, 맛좋은 원두를 찾게 되었다. 이왕먹는거 제대로 먹고 싶다는 마음에 커피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던중, '구쌤의 일대일 커피 수업'을 만나게 되었다.

구쌤, 구대회는 누구?

구쌤은 커피에 빠져 돌연 사표를 내고 카페와 원두를 찾아 58개국을 여행했다고 한다. EBS 클래스e는 물론이과 커피 관련 방송에 출연했다고 한다. 현재 마포에서 자기 이름을 건 커피집을 몇곳 운영하고 있다고. 맛있는 커피를 찾아 유랑하는 천상 커피장이라 한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그의 커피에 관한 책이 더 궁금해졌다. 물론 EBS 클래스 강의역시. 추가로 찾아서 더 읽어봐야겠다.

​커피는 원두커피, 믹스커피 정도 알고 있었다. 커피의 종류를 제대로 알게 된것도 얼마전. 카페라떼와 카페모카를 구별하는 정도였다. 이 책에는 원두에 대한 정보, 에스프레소와 머신에 관한 이야기, 핸드드립, 커피 메뉴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바리스타에 관한 것과 식품 위생법, 바리스타 자격시험 연습문제까지 알차다.

커피가 간단히 원두에 물을 부워서 먹는 것이 아닌, 어떤 온도의 물을 붓느냐에 따라 어떤 원두를 사용하는 것에 따라 맛이 천지차이라는 점. 그리고 원두를 어떻게 로스팅하고 블랜딩하느냐에 따라 맛이 크게 차이가 난다는 점등 다양한 커피에 대한 상식까지 익힐 수 있었다. 핸드드립이나 그라인더를 사용함에 있어서 팁과 스킬들까지 세세히 소개하고 있으니 커피에 대해 궁금한 사람이라면 읽으면 좋을만한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하나씩 정리하다보니 커피에 대한 지식이 늘어갔다. 기존에 알고 있던 간단한 지식은 물론 커피에 관련된 다양한 지식까지 얻을 수 있어 좋았다. 이왕이면 제대로 알고 먹는 것에 대한 즐거움이 크니까.

마지막에 바리스타 자격시험에 관한 문제는 이 책의 내용을 꼼꼼히 기억하면 다 풀 수 있는 문제였다.

진정 커피에 대한 궁금증은 이 책에서 다 해결할 수 있다고 할 정도. 일대일 커피 수업을 받는 느낌으로 이 책을 읽었는데, 커피에 문외한이라 한번으로는 부족한듯하다. 커피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때마다 넘겨보기 좋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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