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월급날 주식을 산다

나는 월급날, 주식을 산다! - 네이버 인기 경제 인플루언서 봉현이형 투자법
봉현이형 지음 / 진서원 / 2021년 6월

나는 주린이다. 주식에 대해서는 일도 모른다. '주식을 하면 패가망신한다', ' 주식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자랐기에 주식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 은행에 돈을 저금에 두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좋은 것이라고 듣고 자랐기에 나도 그냥 은행에 돈을 넣어두었다. 하지만 최근에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사놓지 않는 것에 속상해하면서, 주식을 시작하는 사람이 늘었다고 한다. 조금씩 주식에 대한 관심이 생겼으나 막상 주식을 하려니 두려움이 앞서서 선뜻 시작할 수 없었다.

주식에 관한 책들이 쏟아지고 있는 요즘, 평범한 직장인이 월급으로 주식 투자를 한 이야기라고 해서 만난 책이 바로 '나는 월급날, 주식을 산다'이다. 저자 역시 은행에 돈을 넣어두는 게 가장 안전하고 좋은 것이라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비상금으로 모았던 돈 5천만 원을 1억 원을 만들려고 하니 70년이 걸린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은행에서 돈은 다 찾았다고 한다. 월급을 은행에 보관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 생존 투자인 주식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꾸준하게 주식을 구입하면서 오랜 시간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하는 봉현이형은 주식투자는 시작이 반이라고 말한다.

사실 준비 마당 1을 읽고 난 뒤, 뒷부분의 책을 읽었으나, 전혀 주식에 관한 정보가 없던 내가 읽기에는 뭔가 어려웠다. 일단 읽어보자는 마음으로 끝까지 읽었으나 어려움만 한가득. 한번 읽고 주식을 알 수 있다면 누구나 도전하고, 누구나 돈을 벌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처음에서 말하는 것처럼 일단 주식을 투자하고 하나씩 공부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책을 덮고 알았다. 시간이 없다고 빨리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주식을 대할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으로 주식을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부자를 따라 하는 투자법은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장거리 달리기를 한다는 마음으로 조금씩 도전해야겠다는 다짐이 생겼다. 이 책을 다시 읽으면서 주식투자에 한 걸음씩 다가가야겠다. 다시 한번 읽고 주식에 한 걸음씩 다가가면 이 책도 조금 더 쉬워지지 않을까? 일단 시작해보자, 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