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는 순간 월 1,000만 원에 눈길이 갔다. 전업주부가 1년 만에 월 1,000원이라니 어떤 일을 한 걸까? 아이는 어떻게 하고 일을 했지? 나도 해보고 싶다가 첫인상이었다. 보통의 여자들이 일을 하고 있다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순간 일을 그만두게 된다. 아이를 키우다가 다시 일을 하려고 하면 경단녀의 시간이 너무 길어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가 없고, 엄두가 나지 않는다. 외벌이로 살자니 삶이 팍팍하고, 조금 즐겁게 살기 위해 돈을 벌고 싶은데 방법을 찾기가 힘들다.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부업을 하는 등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월 1,000만 원을 번다는 건 언감생심이다.
내 목표도 디지털 노마드한 삶이기에 이 책이 더 눈길을 끌었는지 모른다.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일하는 시간을 줄이는 삶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 역시 아이를 출산하고 더 이상 회사 일을 할 수 없기에 퇴사를 했다고 한다. 남편의 월급으로 생활하기보다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싶어서 월 10만 원이라도 벌어보자는 심산으로 스마트 스토어를 시작했다 말한다. 처음에는 SNS 공구를 통해서 제품을 판매해보고, 이후에 스마트 스토어를 활용했다고. 사업자 등록증을 내는 것은 온라인으로도 쉽게 낼 수 있으니 시작할 때 사업자를 내고 시작해라 말한다. 특히 사업자를 갖고 있으면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 때 가산점을 받아 등록이 쉬워진다고 한다. 일을 시작하려고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 엄마라면 꿀 팀이 될 수 있을 거 같다. 이외에도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통해 강의나 퍼스널 컨설팅을 해주며 수익을 얻고 있다고 한다.
처음에 모든 것이 초보였던 저자도 수많은 강의와 컨설팅으로 더 단단해졌다고 하니, 주저하지 말고 도전해 보는 게 어떨까? 시작이 어렵지 시작을 하고 나면 한 걸음씩 걸어나가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