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으로 건강을 경영하라
임어금 지음 / 델피노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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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은 음식이 내 몸을 만든다

'비움으로 건강을 경영하라' 중에서

이 말은 내 마음속에 콕 박아두고 항상 염두에 두는 말이다. 약이나 다른 건강식품보다 음식으로 내 몸의 영양을 채우려 노력했고, 먹는 게 바로 내가 된다는 생각을 갖고 살고 있다. 그래서 저자의 책에서 만난 이 문구가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먹는 음식의 중요성을 알기에 되도록이면 외식을 줄이고 인스턴트 음식을 먹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였는데 이 책이 내 동지가 된 느낌이었다.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자는 몸을 비우는 것에 대해서도 중요하게 말하고 있다. 너무 풍족한 시대에 계속 채우기만 하면 과부하가 걸린다는 것. 과식이나 야식이 우리 몸에 주는 불편함을 다시금 알게 되니 이제는 그 습관과 이별해야겠다 싶다. 더 건강한 삶을 위해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 방법을 이 책에서 찾았다.

몸 역시 계속 채우려고 하지 말고 비워야 한다는 것, 장기가 쉴 시간이 가끔 필요하다는 것이다. 몸의 불편함이 생기는 것은 결국 내가 먹은 것이 다시 표현되는 것. 지금 당장 괜찮다고 입이 즐거운 음식을 먹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 줄을 알게 되었다. 과함이 부족한 것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던 이 책으로 내 몸이 주는 신호를 알고 채우려고만 하지 말고 비워냄으로써 내 몸이 편안해지고 가벼워지는 기쁨을 느껴보고 싶다. 책의 말미에 저자의 이야기를 실천한 사례들이 소개되고 있는데 그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 더 실천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해졌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은 뒤에 가장 먼저 실천한 것은 음식 꼭꼭 씹어먹기. 그동안 급하게 밥을 먹었었는데 꼭꼭 씹어서 효소가 가득 든 채소와 함께하고 있다. 더불어 과일도 더 잘 챙겨 먹고 있고 꼭 식전에 채소와 과일을 챙기는 센스. 그리고 늦은 밤에는 야식을 부를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조금 일찍 자는 습관도 함께하고프다. 건강할 때 돈을 들여 건강을 잘 지키는 것이 나중에 병원에 돈을 갖다 주지 않는 방법이라고 하니 지금부터라도 내 10년 뒤를 위해 내 몸을 아끼고 잘 챙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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