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 밖에서 크게 키워라 - 화내지 않고 아이를 세상의 중심으로 키우는 법
윤영한 지음 / 리더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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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예전과 달리 육아에 동참하는 아빠들이 많은 편이다. 라테 파파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육아에 적극적인 아빠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엄마들의 육아가 대부분인 집에서 이 책을 아빠에게 권해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아빠가 육아의 중심에 서서 아이들을 키우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기존의 교육 틀 밖에서 어떻게 아이와 부모가 성장할 수 있는지를 소개하고 있어서, 아빠 육아 필독서로 권하고 싶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화가 날 때도 있고, 생각지 않은 때도 많다. 먼저 아이를 키워본 저자의 경험과 지혜를 담은 이 책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여보는 건 어떨까. 아빠 육아가 처음이라면 이 책에서 권하는 방법대로 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지혜는 지식이나 정보처럼 인터넷에서 단시간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틀 밖에서 크게 키워라' 141페이지 중에서

지식이 많은 아이보다 지혜가 많은 아이를 키우고 싶었다. 그런 점에서 이 문장이 내게 주는 힘은 크다. 당장 검색이나 단시간의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 지혜가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조바심이 나는 건 비난 나뿐만이 아닐 거라 생각된다. 장거리 마라톤을 달리는 느낌으로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지혜를 키울 수 있도록 옆에서 돕는 엄마가 되어야겠다.

이 책의 저자는 아들 둘을 키우면서 아빠가 육아를 함께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하지만 나는 딸을 둘 키우고 있기에 아빠보다는 엄마의 역량이 필요할 때가 더 많을 거라 생각된다. 저자의 교육철학이나 노하우를 딸아이에게 투영해 적용해 나가면서, 지혜롭고 틀 밖에서 크게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이 책에서 말한 내용들 중에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것은 당장 실천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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