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네 집으로 놀러 와! - 둘에서 셋으로, 초보 엄마 육아 일기
박로토 지음 / 루리책방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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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는힘들지만 #행복하기도한 #참이상한경험 #너는 #존재만으로도 #평생효도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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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일기를 SNS에서 공유하다가 임신 후 육아일기를 SNS에 공유하게 된 저자 박로토. 저자의 육아일기를 네 컷 만화로 만나보았다. 아이를 임신했을 때부터 돌 때까지의 네 컷 그림일기는 내가 아이를 가졌을 때가 생각나면서 그때의 기억으로 소환했다. 만날 아이들과 투닥거리는 일상이었는데, 이 육아일기를 보고 나니 그때 아이들을 바라보던 마음과 함께 지금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둘이 지내던 일상이 셋이 되면서 겪게 되는 각종 에피소드가 비슷하면서도 조금씩은 다르구나 싶었다. 임신 기간에 아이를 기다리는 모습과 아이가 태어나서 돌잔치를 준비하던 모습까지.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와 임신을 하고 있는 임산부에게 미리 읽으면 좋을 내용들이 가득 담겨 있어 추천한다. 모르면 막막한데 이렇게 그림일기로 미리 알게 되면 나중에 내가 겪었을 때 많이 도움이 될 테니까 말이다. 어렵게 나열된 육아서 보다 코코맘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라면 아이를 키우는 데 있어서의 육아 팁은 챙길 수 있고 쉽게 읽을 수 있는 그림일기 형태라 더 그렇다. 힘든 순간이지만 이렇게 기록해두면 나중에 추억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저자처럼 그림일기던 다른 종류의 일기던 조금씩 기록해 두는 걸 추천한다.

최고의 태교는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것이라고 해요.

'코코네 집으로 놀러 와!' 35페이지

아이를 가지면 좋은 걸 먹고, 좋은 걸 보고, 좋은 걸 들으라고 말한다. 그래서 클래식을 일부러 챙겨듣는 사람들, 영어책을 듣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들으면서 내가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그것 역시 좋지 않을 터. 엄마가 대중가요를 들으면 어떠냐며, 내가 신나면 뱃속의 아이도 신나지 않겠냐고 저자는 말한다. 그 말에 적극 공감한다. 물론 태교가 무척이나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엄마 마음이 편안한 게 최고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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