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1시간이 나를 바꾼다 - 단순하지만 가장 강력한 아침 습관
이케다 지에 지음, 안혜은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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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습관 잡기가 쉽지 않다. 특히나 요즘의 나는 들쑥날쑥한 생활패턴 때문인지 아침은 그냥 분주하거나 나른할 뿐이다. 아이들의 온라인 학습도 영향을 미친 거 같고. 작년에 코로나로 마음의 안정을 찾지 못하고 생활패턴을 관리하지 못한 이유도 있는 거 같다. 스트레스 푼다고 밤에 드라마 보며 맥주 마시고, 일한다고 늦게 자고 한 패턴이 아직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늦은 시간까지 작업을 하고 자니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도 없다. 새벽시간을 좋아하지만 일어날 수 없고, 그렇다 보니 아침 시간은 사라져 버렸다. 잠에서 깨면 아이들과 함께 아침 챙겨서 먹기 바쁘니까.

저자는 몇 시에 일어나느냐보다 기상 후 1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중요하다 말한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일어나면 밥 챙겨 먹기 바쁘니 기상 후 1시간을 잘 보내기는 어렵다. 이 책을 읽고 나니 30분이라도 조금 먼저 일어나는 힘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일 순위다.

아침 1시간을 내는 것은 어쩌면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수면시간을 줄여가면서 시간을 내지는 말라고 한다. 수면시간을 줄이면 그만큼 낮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낼 수 없다. 그래서 저자는 수면시간을 체크해보라고 한다. 내가 어느 정도 자야 적정시간을 자는지 체크해보는 것이다. 한 주간 자는 시간을 체크하면서 잠이 부족한 날은 낮잠을 자거나 커피를 마셔서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다. 저자가 추천하는 방법 중에 커피를 마시고 바로 낮잠을 자서 15분 뒤에 깨는 방법이 있다. 이는 15분 뒤에는 커피의 카페인이 활동하기에 잠을 없애준다는 것이다. 이 방법은 카페인에 민감한 내 몸에 적용해보고 싶다. 잠을 줄이지 않고 조금 일찍 자는 방법으로 아침 시간을 늘리라고도 한다. 일찍 자기 위해서는 잠자는 시간을 정해놓고 그 시간까지 해야 할 일을 역순으로 정리하는 마일스톤 기법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도 루틴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미리 뭘 해야 하는지 정해 놓기도 한다. 우리가 식사 후에 양치질을 하는 것은 자연스럽게 행하는 습관이다. 이처럼 아침에 일어나서도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있도록 미리 세팅을 해 놓는 것이다.

그리고, 실패할 경우를 생각해서 플랜 A, B, C로 나눠서 각각의 상황에 맞춰서 행동할 것을 정해두면 실패했다는 생각보다는 뭔가를 이루었다는 생각이 커질 것이다. 매일 아침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나의 삶이 바꾼다고 말하는 책은 많다. 이 책도 역시 비슷한 맥락이지만 우선순위 분류로 씨앗 심기를 통해서 진짜로 아침에 해야 할 일을 알려준다. 30분은 씨앗을 심고, 30분은 미래를 준비함으로써 매일 아침 1시간이 나를 바꾼다는 저자의 이야기는 매력적이다. 10년간 이렇게 생활함으로써 바뀐 저자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바로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시간은 저축과 비슷해서 남는 것을 모으려 하면 상당한 의지가 필요하다.

'매일 아침 1시간이 나를 바꾼다' 31페이지

남는 시간을 찾으려 하지 말고, 진정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시간을 만들어서 해야 한다는 거, 요즘 제대로 느끼고 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시간을 내보자. 지금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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