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 펀딩으로 돈 벌기 - 성공하는 펀딩 프로젝트의 비밀 돈 벌기 시리즈
신장훈 지음 / 길벗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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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 펀딩을 최근에 많이 봤다.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어서 펀딩에 참여하기도 했다. 영화나 게임, 음악 등의 제작비용을 펀딩으로 받는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제작하고 싶은 상품이 있는데, 제작비가 부족하다면 펀딩을 통해 사람들에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콘텐츠만 괜찮으면 펀딩의 성공 확률이 높다.'라는 말도 들었다. 주위에 펀딩으로 책을 제작하신 분 이야기를 들으니, 펀딩을 할 때 리워드 할 물건을 잘 컨텍하면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내가 아는 건 이 정도였다.

최근에 펀딩으로 시제품이 제품이 되고, 펀딩 1000%를 달성했다는 문구들도 자주 봤었다. 호기심과 궁금증으로 크라우드 펀딩에 관한 이 책을 펼쳐보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가장 중요하게 알게 된 점은 크라우드 펀딩이 정확한 명칭이라는 점이다. 보통 클라우드 펀딩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잘못된 표현이었다. 대중을 뜻하는 크라우드(crowd)와 자금(funding)의 합성어가 크라우드 펀딩으로 대중에게 자금을 모으는 행동을 의미한다. 클라우드는 데이터를 항상 하늘에 떠 있는 구름(cloud)과 같이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 컴퓨터에 저장해 인터넷에 접속하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IT 기술을 말한다.

이 책의 저자는 크라우드 펀딩 초기 단계부터 일했다고 한다. 그래서 크라우드 펀딩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다. 표현적으로 보이는 크라우드 펀딩에 관한 것은 물론이고, 크라우드 펀딩의 설계, 정산까지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크게 도움이 될 책이다. 책 중간중간 펀딩에 성공한 사람들의 인터뷰도 있어 궁금증을 해결해 준다. 책 후반에는 와디즈와 텀블벅에 펀딩을 할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과정까지 세세히 알려주고 있어 유용하다. 이 책을 보고 펀딩의 개념, 펀딩의 목표나 방향성을 알게 되었다. 펀딩을 잘못하면 오히려 돈이 더 들 수도 있다는 점과, 각 펀딩 사이트의 특징도 알게 되었다. 펀딩 사이트가 다 비슷하지라고 생각했는데, 사이트마다 특징이 있었다. 물론 수수료의 차이도 있고. 홍보전략도 함께하니 이 책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해보면 좋을 듯하다.

'느리지만 저렴한 쇼핑몰'이 아니라 더 많은 창작자가 도전하고 응원받을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가 되길 바랍니다.

'크라우드 펀딩으로 돈 벌기' 머리말

초창기에는 크라우드 펀딩이 '공동구매'나 '느린 쇼핑몰'로 오해받고 그렇게 인지되기도 했었다고 한다. 단순히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곳이 아니라 창작자의 다양한 제품을 도전할 수 있는 곳이길 바라는 저자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크라우드 펀딩으로 실현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건 어쩌면 구매자들의 의식에서부터 오는 건 아닐까 싶다. 내가 구매자이기도 하지만 생산자도 될 수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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