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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젤과 그레텔 ㅣ 다이컷 동화 시리즈
발렌티나 파치 엮음, 마테오 고울 그림, 김지연 옮김, 그림 형제 원작 / 반출판사 / 2021년 2월
평점 :
정말 아름다운 그림책을 만나봤어요
우리가 알고 있던 헨젤과 그레텔을
아름다운 레이저 커팅과 사랑스러운 일러스트로 다시 만나봤어요
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ㅋㅋ
자꾸 레이저 커팅 된 구멍에 손을 넣어 보려고 해서 ㅋㅋ
엄마는 책이 찢어질까봐 심쿵 했네요 ㅎㅎ
옛날 옛날에 헨젤과 그레텔이 남매가 살고 있었어요
새 엄마는 아빠에게 아이들을 먼 숲에 버려서
돌아오지 못하라고 했어요 ㅠㅠ
이 대목에 어찌나 슬프던지...
요즘도 아동 학대, 방임 등의 뉴스가 끊이지 않고
보도 되는 걸 보며
너무 슬퍼요 ㅠㅠ
그날 저녁 헨젤과 그레텔은
아버지와 새 어머니가 하는 말을 엿들었어요
걱정이 많고 조심하는 헨젤은 중간중간에 조그만 빵 조각을 떨어트렸어요
깊은 숲 속에서 아버지가 말했어요
여기서 기다리면 아빠가 나무를 베어 가지고 돌아올께라고 하고
아빠는 돌아오지 않았어요
헨젤은 오는 길에 떨어트린 빵 조각을 따라가며 집을 다시 찾아왔어요
엄마는 화가 났고 아이들을 더 깊은 숲 속으로 버리고 오라고 했어요
아빠는 아이들을 숲 속에 버렸고
헨젤은 빵 조각을 떨어트려갔지만... 새들이 다 먹어버렸어요
숲 속에 있는 마녀집에 들어갔고, 마녀가 아이들을 먹어버릴려고 했어요
아이들은 기지를 발휘해 우여곡절끝에 마녀를 죽이고, 마녀의 보물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어요
우리가 알고 있던 헨젤과 그레텔인데
레이저커팅의 화려함이 녹아드려
더욱 감성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 같아요 !
두고두고 소장할 만한 멋진 그림책 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