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절대지식 - 천만년을 버텨갈 우리 속담의 품격
김승용 지음 / 동아시아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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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새롭고 재밌는 우리말 이야기. 우리말 어원과 현대속담이 정말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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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자본주의 - 바다에서 자본주의의 대안을 찾다
이노우에 교스케.NHK「어촌」 취재팀 지음, 김영주 옮김 / 동아시아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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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빵집에 이어 숲, 그리고 소고기에 어촌까지...

자본주의와 연결시킬 수 있는 것은 참 많은 것 같다.

물론 우리가 자본주의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관심도가 높아서일 거다.

자본주의는 무엇보다 돈이 중심이 되는 이데올로기인데, 차츰 보다는 그 돈으로는 채울 수 없는 무언가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사람들이 어필하고 있는 듯하다.

 

작년에 나온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에서는 산촌자본주의에 대해 이야기했다.

산촌이라고 해도 산에서 나무하고 사냥하고 텃밭 일궈서 자급자족하는 원시시대나 농경시대로의 회귀를 말하는 것은 아니었다.

산촌자본주의는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이 함께 사는 삶의 중요성을 말한다고 느꼈다.

그리고 도시에 살더라도, 농사를 짓지 않아도 이 산촌자본주의를 실천할 수 있다고, 그리고 그러한 생각을 늘 마음속에 품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읽었던 것 같다.

 

이번에 나온 <어촌자본주의>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산촌자본주의와 똑같은 거라 생각하면 안 된다고 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의 저자 중 한 명이 <어촌자본주의>를 썼고, 역시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의 저자 중 한 명인 모타니 고스케 씨가 <어촌자본주의>의 해설을 썼다.

해설에는 산촌자본주의는 입구지만 어촌자본주의는 출구라고 했다.

, 바다는 최종 목적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마치 시냇물이 강이 되고, 강이 흘러 바다로 모이듯이...

 

일본의 고도성장기에 오염된 바다, 물고기도 죽고 해초도 자라지 않고 사람들도 찾지 않던 바다가 사람들의 노력으로 40년 만에 회복이 되었단다.

그 노력은 어부들이 기르던 굴양식에서 찾을 수 있다.

굴이 정수작용을 해서 적조 등 플랑크톤을 먹어치우고 바다를 깨끗하게 해줬다.

해초를 기르려고 어부들과 연구자들이 합심해서 바다에 씨를 뿌리고 관리해서 그것도 바다를 살리는 데 한몫했다.

어떻게 보면 어부, 어촌, 바다와 관계있는 사람들이 읽어야 할 책 같지만, 산촌자본주의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과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서 누구나 모두 다 읽어야 하지 않나 싶다.

<오래된 미래>를 라다크를 알거나 라다크와 관련 있는 사람만 읽지 않듯이...

 

이 책은 방법론이라기보다는, 현재 자본주의는 이렇게까지 한계에 도달해 있지만 어떠어떠한 노력으로 대안을 찾을 수 있다고 이야기해주는 것 같다.

아직 그 대안이 확실한 것 같지는 않고 함께 찾고 노력해야 하는 현재 진행형인 것이다.

우리가 현재의 삶에 대해 한번 돌아보고 생각해보고 반성하거나 다른 노력을 해보자고 얘기하는 것 같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센과 치히로의 모험>이나 <벼랑 위의 포뇨> 같은 애니메이션이 생각났다.

(실제로 책에서도 미야자키 하야오 이야기가 나온다.)

우리의 작은 노력과 관심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이 아닐까?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이들이 나온다.

그 아이들이 살 미래를 위한 것이다.

뭔가 장황하고 원대한 목표나 계획을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노력을 해야 한다고 뭔갈 찾아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이 책에

잠시나마 귀를 기울여주면서 그 이야기를 들어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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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자본주의 - 바다에서 자본주의의 대안을 찾다
이노우에 교스케.NHK「어촌」 취재팀 지음, 김영주 옮김 / 동아시아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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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간과 바다가 공존하는 미래를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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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자본주의 - 바다에서 자본주의의 대안을 찾다
이노우에 교스케.NHK「어촌」 취재팀 지음, 김영주 옮김 / 동아시아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빵집에 이어 숲, 그리고 소고기에 어촌까지...
자본주의와 연결시킬 수 있는 것은 참 많은 것 같다.
물론 우리가 자본주의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관심도가 높아서일 거다.
자본주의는 무엇보다 돈이 중심이 되는 이데올로기인데, 차츰 ‘돈’보다는 그 돈으로는 채울 수 없는 ‘무언가’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사람들이 어필하고 있는 듯하다.

 

작년에 나온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에서는 ‘산촌자본주의’에 대해 이야기했다.
산촌이라고 해도 산에서 나무하고 사냥하고 텃밭 일궈서 자급자족하는 원시시대나 농경시대로의 회귀를 말하는 것은 아니었다.
산촌자본주의는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이 함께 사는 삶의 중요성을 말한다고 느꼈다.
그리고 도시에 살더라도, 농사를 짓지 않아도 이 ‘산촌자본주의’를 실천할 수 있다고, 그리고 그러한 생각을 늘 마음속에 품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읽었던 것 같다.

 

이번에 나온 <어촌자본주의>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산촌자본주의와 똑같은 거라 생각하면 안 된다고 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의 저자 중 한 명이 <어촌자본주의>를 썼고, 역시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의 저자 중 한 명인 모타니 고스케 씨가 <어촌자본주의>의 해설을 썼다.
해설에는 산촌자본주의는 입구지만 어촌자본주의는 출구라고 했다.
즉, 바다는 최종 목적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마치 시냇물이 강이 되고, 강이 흘러 바다로 모이듯이...

 

일본의 고도성장기에 오염된 바다, 물고기도 죽고 해초도 자라지 않고 사람들도 찾지 않던 바다가 사람들의 노력으로 40년 만에 회복이 되었단다.
그 노력은 어부들이 기르던 굴양식에서 찾을 수 있다.
굴이 정수작용을 해서 적조 등 플랑크톤을 먹어치우고 바다를 깨끗하게 해줬다.
해초를 기르려고 어부들과 연구자들이 합심해서 바다에 씨를 뿌리고 관리해서 그것도 바다를 살리는 데 한몫했다.
어떻게 보면 어부, 어촌, 바다와 관계있는 사람들이 읽어야 할 책 같지만, 산촌자본주의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과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서 누구나 모두 다 읽어야 하지 않나 싶다.
<오래된 미래>를 라다크를 알거나 라다크와 관련 있는 사람만 읽지 않듯이...

 

이 책은 방법론이라기보다는, 현재 자본주의는 이렇게까지 한계에 도달해 있지만 어떠어떠한 노력으로 대안을 찾을 수 있다고 이야기해주는 것 같다.
아직 그 대안이 확실한 것 같지는 않고 함께 찾고 노력해야 하는 현재 진행형인 것이다.
우리가 현재의 삶에 대해 한번 돌아보고 생각해보고 반성하거나 다른 노력을 해보자고 얘기하는 것 같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센과 치히로의 모험>이나 <벼랑 위의 포뇨> 같은 애니메이션이 생각났다.
(실제로 책에서도 미야자키 하야오 이야기가 나온다.)
우리의 작은 노력과 관심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이 아닐까?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이들이 나온다.
그 아이들이 살 미래를 위한 것이다.
뭔가 장황하고 원대한 목표나 계획을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노력을 해야 한다고 뭔갈 찾아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이 책에
잠시나마 귀를 기울여주면서 그 이야기를 들어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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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의 일주일 - 밀착 취재로 복기한 인간 이세돌과 그의 바둑
정아람 지음 / 동아시아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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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의 화제에 이어 인공지능 알파고보다 인간 이세돌에 포인트를 둔 에세이. 이세돌에 대한 이야기를 한데 잘 모아 쉽게 읽을 수 있고 그를 가장 가까이서 취재한 이야기가 무척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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