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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 교양으로 읽는 마약 세계사
오후 지음 / 동아시아 / 201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가 몰랐던 교양으로서의 마약!
마약이라 하면 부정적 이미지가 떠오르지만, 알고 보면 그 역사가 오래되었고, 예전에는 '마약'을 '약'의 일종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한다.
실은 우리가 커피를 마시듯 과거에는 마약을 했었다는 것이다.
지금은 각 나라마다 규제하고 금기시하는 마약이지만, 조금 더 자세히 관심을 갖고 알아보면 이 마약에 대한 재미있고 다양한 사실을 알 수 있다.
지금껏 이러한 교양서, 마약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은 없었던 것 같다.
학술적인 접근이 아닌, 일반인들도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재미있고 쉬운 접근이 없었는데 이 책은 아주 쉽고 흥미롭게 읽힌다.
책을 읽다 보면, 말 잘하고 아는 것 많은 친한 형이나 오빠가 특유의 입담으로 마약에 관한 재미있는 '썰'을 풀어준다는 느낌을 받는다.
마약 옹호론도 아니고 찬양론도 아니다.
우리가 그동안 색안경을 쓰고 바라봤던 '마약'이란 것에 대해 잘못 알지 않도록 해주는 가이드라는 느낌도 받았다.
무엇보다 책이 재미가 있어서 읽는 내내 즐거웠다.
오해와 편견 없이, 교양으로서 '마약'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