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 인생 - 대치동으로 간 클레어할머니
고선미 지음 / 이층집 / 2018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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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태어날 뱃속 아가인 에삐를 위해서 물질적인 준비도 물론

필요하지만 주된 양육자이자 엄마인 나의 마음준비도

꼭 필요하다고 느끼는 요즘....!



계절이 겨울인데다 만삭 임산부의 몸이라 그런지

집에서 책을 읽으며 보내는 시간이 참 많아진 것 같당

그 중에서도 에삐의 #예비엄마 로서 #교육관 을

다잡고 앞으로 아이를 어떻게 #교육 시키면 좋을지

많이 생각해보게 된 알찬 소설 추천




나에게 "라이딩" 은 자전거 탈 때나 들어본 생소한 단어

#라이딩인생 이 책에서의 라이딩은 아이들의 학원

등원을 돕기 위해 차를 태어주거나 픽업한다는 의미

책 표지에 한 여자의 손을 잡고 어딘가를 가는 듯한

아이의 모습이 밖에서 익숙하게 본 엄마들의 일상과도

비슷하고, 한편으로는 나의 미래같기도 하고^^




#라이딩인생 의 부제가 대치동으로 간 클레어 할머니

이길래 주인공 할머니가 교육열 높고 사치스러운가보다~

하고 어림짐작했는데 책의 뒤 표지를 통해 줄거리를 보니

#직장맘 인 딸을 대신해 할머니가 예기치 않게

손녀의 학원 라이딩을 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현실감 짙은 #소설책 임을 알게 되었당





1부 대치동으로 간 클레어 할머니

마치 드라마 또는 연극을 보는 듯한 이 책의 1부 전개가

어찌나 흡입력있게 다가오던지 책을 읽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만큼 이야기가 드라마 장면처럼 떠오르고

상상력을 자극했당!!!

책장을 넘기는 손길이 이렇게 분주했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한 자리에서 1부 스토리를 다 읽었다....!




2부 라이딩 인생

본격적으로 손자, 손녀의 라이딩을 도와주며 자녀들과의

갈등을 그린 2부 스토리!!!

교육열 높은 강남 같은 곳만 가 보아도 이런 모습을

쉽게 볼 수 있겠지?!? 라는 씁쓸한 생각이 들어서인지

2부 이야기가 너무 현실감 있었고 주인공인 클레어 할머니가

불쌍하기도 답답하기도 했다...ㅜㅜ





#라이딩인생 에서 가장 설레이는 대사


저 내일 갑니다. 손주 라이딩



다리를 다친 며느리인 주희를 대신해 손자의 학원

라이딩을 가는 할아버지 영욱이 주인공인 지아에게

보낸 설레임 가득한 문자 메시지^^





학원에서 상급반인 A반으로 올라갈 기회가 주어지는

시험을 치른 후, 손녀인 서윤(클레어)이가 할머니인 지아

에게 점수에 대해 물어보자 지아가 한 대사



할머니는 점수가 중요하지 않아.

그냥 서윤이가 최선을 다하면

되는 거예요.



말처럼 쉽지 않은 최고보다 최선....!

아직 아기가 뱃 속에 있어 태어나지 않아 #예비엄마 인

나조차도 #자녀 가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최고의 결과를

가져온다면 너무나 기쁠 것 같은데,

두 가지를 모두 바라는 것에서부터 #극성엄마 이자

지나친 #교육열 의 시작이겠지?!?





책 표지를 오픈하고 하루만에 다 읽고나니 드는 생각



할머니인 지아가 자신의 직업이자 전공인 사서의 성격을

살려서 손녀 교육의 반전을 보여주면 어땠을까?

#직장맘 인 정은이 엄마인 지아도 딸인 서윤이도

상처받지 않도록 교육의 방향으로 잘 이끌면 어땠을까?

정욱이 며느리인 주희에게 손자 교육에 대해 지혜롭고

뼈있는 가르침을 주면 어땠을까?



아무래도 내가 #소설책 을 읽는 독자의 마음이라기보다

미래의 #자녀교육 을 맡을 #엄마 의 입장에서

이 책을 읽었기 때문에 이와 같은 마음이 생긴게 아닐까




#엄마 로서 #자녀교육 에 관해 다시금 생각해보고

#아이 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계신 #부모 #직장맘

이라면, 현실감 짙은 #소설책 으로 #라이딩인생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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