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버스 - 종횡무진 동서양 역사 속을 달리는 한 권으로 끝내는 역사 버스 시리즈 2
이석희 글, 홍수진 그림, 구학서 감수 / 니케주니어 / 201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집 꼬맹이는 역사를 싫어라 하는 녀석이다. 그런 녀석에게 어떻게 하면 관심이란 것을 끌어볼까 하다가 접하게 된책

사실 이 방대한 역사가 한권으로 끝난다는 것도 아쉽기도 하고 의아하기도 했다.

얼마나 간추렸길래 한권으로 끝낸단 말이지?

하지만 이 책은 고전 문며의 시대와 중세 시대와 르네상스 유럽의 발전과 근대시대 두번의 세계 대전과 현대 시대로 나누어져 있어서 아이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다음 부분으로 연결을 하게끔 매끄럽게 처리되어있다.

읽는 동안 중간 중간 나오는 삽화가 그 단락의 내용을 한결 쉽고 간결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읽는 즐거움을 배가 시키고 궁금증을 더욱더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는 듯하다.

역사에 크게 관심이 없던 녀석이 정말 어려운 질문을 나에게 던졌기 때문이다. 그런것만 봐도 이 책이 얼마나 아이에게 궁금증을 유발하는지 잘 알수 있는 부분이다.

인류의 시작부터 현대사까지 한꺼번에 아우르는데 조금은 무리가 있어보일 수 있지만 아이의 눈높이에서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썼으면서도 그 역사의 중요한 것 어느것 하나 놓치지 않고 담고 있는 이 책이 놀라울 따름이다.

또한 중간 중간 최초의 인간 루시 등과 같은 실제 사진을 실어놓아서 아이로 하여금 읽으면서 함께 사진으로 인식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쉽게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해 둔 부분이 배려심이 돋는 부분이다.

또한 누구나 궁금해하는 기원전과 기원후의 탄생배경

뭐 교회를 다니거나 역사에 조금만 관심이 있어도 다 아는 사실이지만 아이에게는 그것또한 궁금증이 아닐 수 없다.

또한 각 나라의 지금까지도 전해지는 관습이나 제도를 실어놓아서 아이가 읽으면서 또다른 궁금증을 자아낼 수 있도록 한 부분은 단순히 읽고 넘기는 것에서 생각하고 더 깊이 파고 들수 있도록 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아이로 하여금 읽으면서 생각하고 또 다른 것으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역사 공부를 스스로 재미있게 생각하며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이 책.

우리 아이도 역사에는 크게 관심도 없고 지루해하는 부분이였지만 이 책은 흥미진진하게 즐겁게 읽어내려갔다.

그리고 많은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이야기나누고 더불어 한국역사도 함께 이야기하는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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