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상나라 정벌 - 은주 혁명과 역경의 비밀
리숴 지음, 홍상훈 옮김 / 글항아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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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책을 골라서 번역 소개하는 혜안이라니! 감사 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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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우 - EP 2집 Anti ego - 패키지 슬리브+접지 포스터(1종)+렌티큘러 카드(1종)+가사 카드(6종)+스티커
하현우 (국카스텐)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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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카>는 2016년 대중성을 확보한 하현우가 팬서비스 차원에서 낸 것이라면, 이번 앨범은 음표 하나하나, 가사 하나하나 고치고 또 고치며 완성한 것으로 보인다. 그대는 이미 날개가 돋은 듯 한데... 팬들에게 '누구도 되지 않아도 될 수 있게' 위로와 희망도 전하고... 이번 앨범 결과물이 정말 좋다. 개인적으로는 <이타카>보다 더 맘에 든다. (<이타카>가 별로라는 뜻이 아니니 오해 말길)   

<Back>의 가사와 같은 상황을 겪어서.... 그동안은 업계의 동지라 생각해서 나와 같지는 않아도 비슷하다고 생각했으나 그것이 아니었음을 현타를 느낄 정도로 겪어서...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이 그 사람을 의지했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이 상황을 어찌해야 하나 정말 고민 많이 했었는데, "알지 못하는 계절이 와도" "떠밀려오는 차가운 파도도" 여전히 "너"라고 부른다는 가사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 공연에서 앨범 수록곡을 라이브로 들려 줬다는데... 정말 환상적이었겠지...? (코로나에 걸려 가지 못했다. 미각, 후각을 다 잃은 상태라.... 공연하는 사람이든 공연을 가는 사람들이든 부디 모두 치료제가 나오기 전까지 이 병을 피해가길.)

음반 시장에서 음원 시장으로 체제가 전환된 후, 가수들이 CD를 찍으면 찍을수록 손해라고 하는 말을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음반을 내줘서, 개인적으로는 너무 고맙다. 당분간 라이브를 직접 들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밴드 앨범이 나오면 그 앨범으로 또 견딜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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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북마크 - 생텍쥐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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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보노보노 좀 다시 내 주소! 다들 이리 원하고 있는데.... 재입고 되면 저도 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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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CHANGE
이엔이미디어 / 199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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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까레이스키 3세로 홍보하려고 하지만... 가장 러시아적인 정서를 대중음악에 녹여낸 사람같다. 락밴드 키노의 리더이자 보컬을 담당한 빅토르 최는.

 

1980년대 전자기타 하나 구하기 힘들어 통기타로 녹음한 키노 밴드의 첫 앨범 <45>,

한국에서 방영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알고서 구해 들었을 때, 특이하기는 한데 락밴드 치고는 사운드가 너무 소박해서....

한국에 정식 라이센스를 맺고 들어온 이 앨범에는, 1985년 이후 키노가 각 포지션을 정식으로 다 확보한 뒤에 양산한 히트곡을 중심으로 수록되어 있다.

리듬, 멜로디 구성, 악기 사운드가... 당연히 1980-90년대 영미권 로큰롤에 비해 많이 뒤쳐지는데...

그런데 이렇게 좋을수가! 말도 못 알아듣는 러시아어인데, 어떻게 곡이 이렇게 좋게 들릴 수가 있을까? 

'브리콜라주' 원주민들이 별 연관도 없는 재료들과 도구를 가지고, 이 주어진 조건 안에서 최상의 물건을 만들어내는 것을 지칭한다고 하는데, 빅토르최의 이 앨범이 그 실례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아.... 너무 독창적이야...!

 

20대에 가사 쓴 내용도 참... 어떻게 인정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사용하는 언어가 다름에도 이것이 느껴질 정도이니, 러시아인들이 그렇게 빅토르 최를 잊지 못하는 것도 한편 이해가 된다.

그리고 빅토르 최가 이렇게 가사를 잘 쓴다는 것을 알아봐준 당시 (백인) 소비에트 락커들도, 지금보다 물질적으로 정치적으로 힘든 세상을 살아갔겠지만, 어떤 점에서는 서로가 서로에게 참 좋은 시절이지 않았을까?

 

레닌그라드 러시아 백인 사회에서 자라느라 얌전했고(얌전하긴 개뿔! ^^ 요즘 유튜브에 당시 러시아인들이 캠코더로 찍은 라이브공연- 공동 아파트 단지 내 공터에서 공연한 것이 당시 소비에트 락밴드의 라이브 공연이었다고 함- 을 보니, 야하게 춤도 추고 끼가 대단하더만.

"빅토르, 당신 자체가 너무 강렬하니... 야한 막춤은 자제를.... " ^0^)

소비에트 사회에서 비주류로 사느라 책을 벗삼아 자랐다던데...오늘날 러시아 꼬마애들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올 때 꼭 한번씩은 들고 나오는 곡들을 남겼으니... 참.... ^^ 

 

예술가들은 남겨놓은 작업들뿐 아니라 그 인생 스토리와 함께 보면, 정말 마술사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유튜브에 당시 동영상 올리는 모든 키노의 팬덤들, 화이팅! ^^ (모두 러시아어로 설명하고 댓글을 달아서 그렇지, 당신들 덕분에 직접 기타치면서 노래 부르는 빅토르 최를 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오~* ^^ ) 아... 진짜 너무 멋져!! <고요한 밤> <슬픔> 라이브 부를 때 중저음... 진짜 홀딱 반할 정도...

 

(*그리고 유튜브 덕분에 알게 된 사실인데, 1988년 앨범에 수록된 곡이라고 해서 그 즈음에 만든 것이 아니라, 이미 그 전에 만들어놓고 거리 공연에서는 이미 불렀다는 점. 아니...? 도대체 그럼 곡을 1년에 몇 개씩 만든 것일까...? 첫 앨범에 수록된 곡들도 한참 거리 공연하다가 간신히 데모 앨범식으로 냈다고는 하던데... 이런 거 저런 거 다 감안해도, 1982-1990년까지 1년에 하나씩 정규앨범을 낸 셈이던데... 계속 곡이 지속적으로 창작이... 되나? ^^(물론 인기곡은 4-5곡 중복되지만, 그래도 신곡이 기본 8-9곡이 된다는 점...) 진짜 세상에 와서 짧은 시간에 할 거 다 하고 간 사람...)

 

*궁금한 것이... 당시 소비에트 녹음 시설 문제인가...? 1988년 앨범에 수록된 <고요한 밤>은 그렇게 중저음이 두드러지지 않은데, 유튜트 라이브를 보면, 거 참, 완전 중저음으로 부르던데...(그것도 1시간 내내) 다행히 한국에서 파는 이 앨범에는 빅토르의 중저음이 잘 드러나긴 하지만.

에효, 현재와 같은 좋은 음향시설에서 한 3곡만 제대로 들을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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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언 - Echoes for PyeongChang
에브리 싱글 데이 (Every Single Day) 외 노래, 양방언 작곡, 데파페페 (D / 지니(genie)뮤직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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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예전부터 아버지께 바치는 고국의 노래를 준비 중이라고 하시더니...

평창올림픽 음악 총감독을 맡았다는 얘기를 듣고,

딱 올림픽 전에 음반을 낼 것이라 기대했는데... 역시나 오차없이 기간 맞춰서 발매! ^^

 

개인적으로 가장 큰 수확은,

드디어 한국에서 공연할 때마다 출연하는 보컬, 권송희의 목소리가 담긴

<정선아리랑>을 소장하게 된 것!

유튜브에서 권송희 소리꾼과 억새가 만발한 언덕에서 같이 한 공연을 보고,

홀딱 반해서 권송희가 부른 판소리까지 뒤져봤으나.....

권송희 씨가 현대적으로 해석한 <심청가>를 부른 것밖에 없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인당수'와 '영결'만 음원사이트에서 다운받아 들을 수밖에 없었는데....

(권송희의 소리에 반해서 소장했으나... 사실 내용이 일종의 '초혼'이라...

평소에 즐겨 듣기에는 부담스러운 내용.... ^^;;)

 

아잉.... 권송희와 양방언이 맞춘 <정선 아리랑> 너무 좋아....^0^

(트랙 8번, 13번입니다.)

권송희 씨, 앞으로도 다양한 판소리 작품을 선보여 주시기를~*

(기왕이면 CD내주시면... 나는 음원보다 CD가 좋은뎁..... 한국에선 수익문제로 좀 그러신...가요?)

 

바버렛츠... 유투브에서 우연히 인디음악 모음을 듣다 알게 된 가수...

양반언의 장점은, 본인이 직접 다양한 음악을 듣고 알아서 잘 섭외해서 대중에게 소개해 준다는 점...? ^^

이번에도 오시오 코타로, 데파페페 같은 일본 연주가들의 멋진 곡도 들어있고...

(참... 일본과 역사문제만 잘 풀린다면... 정말 좋겠구만... 거 참, 그 동네 정치판은 답이 없고...)

 

2번 트랙에 하현우가 부른 <정선 아리랑>이 수록되어 있는데....

역시 하현우는... 좀 이상한 가수...

왜냐하면 라이브가 더 좋다는....^^

2016년 양방언 유토피아 공연에서 부른 <정선 아리랑> 버전과는 약간 다르던데,

음, 뭐, 편곡은 나쁘지 않은데.... 사실 실제로 듣는 것이 더 낫다는....^0^

(너무나 강렬해서...거 참, 그 목소리의 잔상이....^0^)

혹 국카스텐 팬들 중 이 곡 때문에 음원을 구해서 듣고 싶어할 수도 있겠지만,

(공연에서 하현우도 '아리랑으로 음원을 내실 거죠?' 이렇게 물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나 아시아 국가에서 음원보다 CD가 대세인 곳이 유일하게 일본이라고 한다.

일본에서 음악 작업을 하는 데 익숙한 양반언씨는... 당시 하현우가 하는 말의 속뜻을

잘 이해 못한 것 같았었다. 당시 바로 대답을 하지 않고 약간 주저하면서 "....네에...."

하고 반응했기 때문이다. ^^ 

하지만 양방언 인터뷰와 기타 일본 음악시장의 환경을 틈틈이 살펴본 나로서는,

"아뇨. 하현우씨, 그거 아니고, 아마 CD로 내실 거에요." 속으로 그랬었는데... ^^;

여튼 앞으로도 계속 이 음반이 음원으로 나오지 않는다면, 국카스텐 팬들은 너무 섭섭해 하지 마시고, 위와 같은 상황을 이해해 주시기를.

 

평창올림픽이... 뭐 개최되는 과정이나 주도권을 잡고 있는 사람들이나 기타 등등

이전 정권과 연계되어 말이 많기는 하지만,

여튼, 중요한 것은 올림픽이 아니고,

그 핑계로 <정선아리랑>을 다양하게 해석해볼 기회를 가졌다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음반에 참여하신 모든 아티스트들, 감사합니다. 내가 음악 전공자도 아닌데 '아리랑'을 듣겠다고 CD를 다 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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