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 그림 연표 : 정치.경제 편 - 그림으로 재미있게 역사를 익히는 우리 역사 그림 연표 시리즈
지호진 지음, 이혁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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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신나는 역사!

논술을 가르치고 있어요.
이번 학기에는 3~4학년을 대상으로 역사 논술을 같이 공부하고 있답니다.
선사시대와 역사시대가 어떻게 다르고 왜 다르고 
그래서 어떻고 나는 지금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지나간 세월들과 호흡하면서 열심히 알아가고 있답니다.
하다보니 아이들 모두 연대표를 고조선에서 대한민국까지 혼자 그릴 정도가 되더군요. ^^

숫자와 수많은 나라들, 인물을 조합해서 
논리적으로 재구성하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절로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전 이 책이 지도와 함께 구성되어 있어서 역사를 아우르기에 참 유용했습니다.
고조선, 고구려, 삼한, 백제 신라 등의 많은 나라를 찾아 보면서
그들의 위치가 어디이고,
어떤 경계선이 얼마나 변했는지
 "지도로 보는 역사"부분을 참고하면서 더 구체적으로 정리할 수 있거든요.

만화로 되어 있는 점도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장점이었답니다.
각 시대가 시작하기 전에 중요한 내용들을 객관적으로 정리한 뒤
칸으로 구성된 만화로 깔끔하게 이해할 수 있고
지도와 함께 당시의 세계로 떠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이, 어른할 것 없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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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 일기쓰기 - 특목고준비를 위한 첫단추
곽병관 지음, 강경수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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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일기라고들 한다


무엇보다 매일 써야 하고 내 주변의 일을 기록하는 것이니
생각하는 힘과 관찰력도 향상되기 마련이니까.

이보다 더 좋은 글쓰기 방법이 없다.


그런데 가장 쓰기 힘든 것이 일기이기도 하다.
꾸준하게 써야 하는데 쓰는 날이 들쭉날쭉하고
생활 속의 일을 글감으로 선택하자니 참신함이 떨어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이런 고민 속에 지내고 있는 나에게

물음표 일기 쓰기는 신선하게 느껴졌다.


물음표 일기쓰기는 기존의 일기쓰기와 다르다.
일기라는 갈래는 같지만 쓰는 목적과 방법이 정말 남다르다.

사물과 현상에 대한 가장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방법,
왜 그랬을까?
그런데 왜 이렇지는 않을까?
그래서 어떻게 되었을까?
나라면 어땠을까?
의 질문들을 내 생활 속에 던지는 효과는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것에 끝날 뿐 아니라 사고력을 놀랍게 증진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요즘 사고력 논술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그냥 연필 잡고 줄줄이 써 내려 가는 글이 아니라
글 속에 글쓴이만의 철학이 담기고
논리적 흐름이 있으며
솔직한 경험과 생각까지 들어 있어야 한다.

그런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될 책이다.

매일 매일 인생에 관한 물음을 던지며 살아갈 수 있다면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있을까?

내 아이 여름방학에 꼭 쓰도록 하고 싶은 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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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만드는 마법사 고양이 저학년을 위한 꼬마도서관 49
송윤섭 지음, 신민재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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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먹는 여우도 있더니 이번엔 책을 만드는 고양이가 나온다.
어떤 일이든지 뭐든지 해결해 주는 역할을 하던 마법 책이 사라지고
마을은 일대 혼란에 빠진다.
마치 지도자를 잃은 듯 우왕좌왕, 정신적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일상적인 일들도 해결하지 못한다.

그러다 고양이가 그럼 책을 한번 만들어 보겠다고 하자
아예 고양이를 책 도둑으로 몰아 버린다.

하지만 고양이는 혼자서 책을 만들지 않고 사람들을 찾아 나선다.
마법의 책을 통해서 이런 저런 도움을 받았던 사람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받았는지 자세히 써 달라고 하고
그 지혜를 모아서 새로운 마법의 책을 출간한다.

책을 읽으며 사람들은 또 다른 즐거움을 맛보고 
자기의 이야기를 담아 각자 다른 책을 출간하기에 나선다.

이까지가 마법사 고양이의 줄거리이다.
정말 작품 전체의 알레고리가 뛰어나다.

중심적인 역할을 하던 무엇이 사라지고 나서
혼란에 빠지지만
모두의 힘을 합쳐서 극복해 낸다는 설정도 멋지고

각자의 분야에서 지혜를 담아 책을 출간한다는 내용은
현실 상황을 풍자하는 것 같아서 재미있다.


책이라는 것이 이제 저 멀리 있는 세상의 존재는 아닌 것 같다.
누구나 다양한 모습의 책을 읽고 , 만지고
자신의 생각을 서평으로 쏟아내고
원하기만 하면 갈래글도 저술할 수 있고
책으로 출간할 수 있다.

그야말로 활자의 홍수, 책의 범람 속에 살아가는 것 같아
기쁘기도 하고 한편 양서를 골라낼 능력을 갖추지 못한 불안감에
부담스럽기도 하다.

아이들도 이런 느낌이 아닐까.
책을 읽으라고는 하는데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언제 책을 읽어야 할지 
제대로 읽는 것은 어떤 것인지
누군가 찬찬히 알려 주길 원하는 것은 아닐지,,

도서관에 꽉꽉 채워진 책들 중에서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 지
알려 주는 책도 나왔으면  하는 것이 또 다른 독자로서의 바람이다.

그건 그렇고
지혜의 원형을 담은 원래 마법의 책은 누구의 손에 들어갔을까?
정말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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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정말 놀라워! 똑똑한 헨리 하우스 1
필립 아다 지음, 최인희 옮김, 마이크 고든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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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 아이가 헨리 하우스 시리즈를 읽고 만든 독서 감상문의 내용입니다.


신기하게
동화책을 읽고 나선 동화를 짓고
위인전을 읽고 나면 시대별로 정리하고
만화를 읽고 나면 만화를 그리더군요.
그래서 갈래별 접목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답니다.


이 책은 제 아이가 방학 중 끼고 놀았던 책입니다.
워낙에 인체에 관한 관심이 많기도 하지만
각 부분마다 새로운 인물이 나와서 
이야기도 하고, 공부도 하고, 탐험도 하니
아이의 눈으로 볼 땐 
신기하고 재미있나 봅니다.


어른인 제가 읽어도 웃긴 캐릭터가 많아요.
예를 들자면 코에 관한 부분을 설명할 때는
엘모에서나 볼 법한 코 아저씨가 나와서 이야기하고

뇌 부분에서는
뇌를 연구하는 전문 학자가 등장해서
이런 저런 사실들을 이야기 해 준답니다.

전체적으로는
앗 시리즈에서 만날 수 있는 유머, 해학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답니다.

아이들에게
인체의 각 부분에 대한 명칭과 역할, 중요한 이유 등을
알려주기에 재미있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인체에 관한 내용에 아이를 빠뜨리기에 딱 좋은 책입니다.

맞아요.~ 
백과사전을 들이대던 때는 이제
지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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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바로보는 세계사 1 - 인류 문명의 발자취 만화 바로보는 세계사 1
이희수 지음, 박종호 그림, 임영제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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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읽게 되는 모든 세계사 책들도 이렇게 쉽기만 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을 갖게 하는 책입니다.

일단 부담없는 만화라 좋네요.
인류 문명이 어디에서 어떻게 출발했고 변화했는지
지금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책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험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더욱 재미있답니다.

크레타, 히타히트, 아시리아, 그리스 ,헬레니즘과 그 문명에 속한 사람들을
폭 넓게 다루고 있는 것이 다른 책과 분명히 차별화됩니다.

사진 자료도  풍부하네요.
학습 만화를 읽으면서 항상 갖게 되는 불만 중의 하나가
자료도 만화라 영 신뢰감이 들지 않는 것이었는데
이 책은 실사가 제공되는지라
재미와 객관적인 지식을 다 챙길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만화의 단점(단편적인 대화와 주변 상황)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세계사를 접할 아이들과
열심히 익히고 있는 모든 학생들에게
다 유익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기본을 알아야 더 나아갈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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