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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인 Girl 스나코 15
토모코 하야가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처음 스나코를 접했을 때 정말 몇번이나 보고 계속 웃었다.
스나코의 음침한 모습은 귀엽고 코믹했다.
그리고 가끔 변신(?)해서 그 음침함을 이겨내보려는 노력이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뻔해지는 스토리는 책을 두번 볼 필요도 없게 만든다.
또 권수가 늘어나면서 같이 늘어난 것은 '빛나는 것들'에 대한 작가의 찬사 뿐이다.
그 찬사는 이제 정상 수준에서 벗어났다.
화가 나는 부분도 있었다.
책이 나올 때 마다 실망의 연속이다.
이제 작가의 의도를 모르겠다.
초반의 신선했던 충격을 유지시킬 능력이 없다면 적당한 선에서 끝낼줄 알아야 할텐데.
없는 소재 쥐어짜내서 질 질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