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주인공의 성격이 명확하고 매력적으로 그려졌어요 힘든 상황을 숨기려 도도하게 살아나가는 여주도 멋지지만 가벼운듯 깊은 남주 매력적이네요 연애를 가볍게 생각하고 가볍게 표현하는 남주들은 많이 봤는데 여기 남주는 가벼운 언행과 자뻑 최고인 남주임에도 여주 바라기속에 스민 깊고 두꺼운 맘이 고스란히 느껴져 감동을 주네요 두주인공들 모두 외롭고 힘들었는데 묵직한 여주보다 가볍고 주변인들 속에 잘 어울리는 남주가 더 외로워 보였던건 왜일까요.....서로를 오롯이 담고 지탱해주는 예쁜 결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