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책 글 & 그림 완성하기 - 한 권의 책에 이야기와 글과 그림을 완성하도록 이끌어주는 방법 책만들며 크는 학교 17
폴 존슨 지음, 김현아 옮김 / 아이북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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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아이들은 책의 홍수에서 살고 있다.
엄마의 뱃속에서 듣는 것으로 시작해서 세상에 태어나면

바로 책의 바다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엄마의 끊임없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10세 이전에 이미 책을 좋아하게 될지, 멀리하게 될지는 결정되어 버린다.

이렇게 만들어져 나오는 많은 책에서 양서를 선택하는 안목을 갖기는 참 어렵다.

이렇게 만들어진 것을 부모님이 선택해서 보여주는 수동적인 책읽기에서, 미숙하지만 내가 만들어

엄마에게 보이고 아빠에게 보이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좀 더 능동적으로 책을 선택하고 찾아 볼

수 있게 된다.

 이런 책만들기 과정이 유치아동에서 부터 시작하는 것이 적당하다는 작가의 지적에 공감한다.

'책만들기'라는 작업이 힘들고 어려우며 특별한 누군가가 해야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아직 생겨있지 않은 시기이니 즐겁고 신나는 놀이형태로 접근하면

쓰기,읽기,듣기,그리기등의 총체적인 연습이 될 수 있다.

그렇다고 꼭 학원이나 전문가를 찾아갈 필요는 없다.

이책에서 꼼꼼히 안내해주고 있다.

이 책의 독특한 점은 아이들의 실제 작품을 그대로 실어 놓았는데 정말 우리 아이의

수준과 비슷해 친근감이 갔다. 너무 완벽한 아이의 작품을 보면 괜히 우리아이가 뒤떨어지는

느낌에 내 아이의 작품에 실망감도 갈 수 있지만, 이 책에 실린 작품은 전혀 선생님의 손이 가지 않

은 듯하다.그래서 좋다. 이 아이처럼 좀더 잘 해보라고 아이를 닥달하지 않게 될테니까......

곧 방학이 되면 4학년, 1학년인 딸들과 함께 근사한 책 한 권을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으로

소개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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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lica watches 2010-03-22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