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릇 뚝딱 유아식 - ‘닥터오의 육아일기’ 속 편식 없이 잘 먹는 영양만점 레시피
오상민.박현영 지음 / 청림Life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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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책을 워낙 잘 봤기에 유아식은 고민도 않고 이 분 책으로 골랐는데.. 평점 한번도 쓴 적 없는데 굳이 시간을 내어 이렇게 쓰고 있네요. 책 관련 후기를 인터넷으로 찾아봤는데 서평단 후기가 주로 나오는 것 같고 칭찬일색이길래, 저 같이 느끼는 분도 계실 수 있으리라 생각하여 이렇게 씁니다.

우선 열심히 책을 구상하고 내용을 소개해주신 느낌은 충분했으나
*왕초보인 저의 경우에는 도무지 감을 잡을수가 없네요!!!!!
유아식이 도대체 뭔지,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밥 양은 얼마정도면 되고 야채나 고기는 어느 정도로 주어야하는지 등의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이 없습니다. 이유식 책에서는 차근차근 설명해주시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번 책에서는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하는데에 너무 치중하신게 아닌가 싶었네요. 이유식 책에서도 완료기 이유식으로 갈 수록 무언가 설명이 애매하다는 느낌이 없잖아 있었는데 유아식은 아예 그런 설명이 빠져있어서 결국 인터넷을 찾아가며 하나씩 검색해야하네요.
그렇게 하기 싫어서 책을 산 건데..

그리고....레시피는 화려하고 심지어 소스나 장류를 만드는 내용까지 들어가있어서 참신하다는 생각은 했지만 읽으면서 ㅡ 도대체 이걸 어떻게 만들고 있나 ㅡ 싶어서 개인적으로는 활용도가 너무 떨어진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유통기한이 얼마 안 되는 소스나 장류를 직접 만들기위해 그 많은 재료들을 사고 손질하고 등의 수고를 감수한다 상상하니 읽으면서 이미 지쳐버린듯 합니다.

전반적으로 화려하지만,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 해내야 하는 요리들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리에 재능이 있으신 분이 쓰셔서 그런지 매번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ㅡ고 쓰여있지만 제겐 막막하기만하여..다른 유아식 책을 다시 주문했네요. 가끔 참고삼아 보긴 하겠지만 도움을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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