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뒷세이아, 모험과 귀향, 일상의 복원에 관한 서사시 리라이팅 클래식 13
강대진 지음 / 그린비 / 201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신화 속 영웅이야기에는 일정한 패턴이 존재하고, 그것은 출발, 입문, 회귀로 이어진다는 영웅의 여정을 말하고 있다.

뛰어난 이야기, 읽었을 때 집중하게 되는 이야기를 쓰고자 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때론 기능적인 부분이 재능을 돋보이게 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재능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런 이야기꾼이 아니라면 여기에 나온 원칙을 참고해볼만 하다.

만약 주인공에게 시련이 없다면 이야기는 지루해지기 때문이다. 주인공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싸우는 과정이 드라마다. 갈등의 주체는 언제나 주인공이며 싸움의 형태를 결정하는 것이 바로 주인공이 가진 캐릭터이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다. 우리는 왜 이야기를 만들고 싶어 하는가?이다. 일상은 특별할 것이 없다. 하지만 이야기라면 다르다. 그래서 이야기를 만들고 싶고, 남과 나누고 싶어 한다. 내 이야기가 상대에게 집중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려면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이 더 중요해진다. 위의 책은 그런 점에서 성공할 수 있는 이야기의 방식을 가르쳐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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