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82년생 김지영

82년생 김지영 ㅣ 오늘의 젊은 작가 13
조남주 지음 / 민음사 / 2016년 10월

차별은 그렇게 아무렇지 않은 얼굴을 하고 우리 주변에 늘 있었습니다. 안 보였다고, 몰랐다고 할 수는 있겠지만 없었다고 말하지는 맙시다.

[100자평] 이상한 정상가족

이상한 정상가족 - 자율적 개인과 열린 공동체를 그리며
김희경 지음 / 동아시아 / 2017년 11월

누군가의 소유물이 되기 위해, 또는 도구가 되기 위해 태어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 당연한 진리를 깨닫는 것부터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점은 해결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말 좋은 책입니다. 많은 사람이 보면 좋겠습니다.

[100자평]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 - 감정 오작동 사회에서 나를 지키는 실천 인문학
오찬호 지음 / 블랙피쉬 / 2018년 1월

모두가 바위를 던질 때 조약돌을 던지니까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하지만 조약돌이라도 맞으면 아픈 게 사실인데 그걸 모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 책은 그런 세상에 사실은 괜찮지 않고 아프다고 말하는 책입니다.

[100자평]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 -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자서전
고레에다 히로카즈 지음, 이지수 옮김 / 바다출판사 / 2017년 11월

글읽는 맛이 있습니다. 그리고 읽는 내내 따뜻해 집니다. 아름다운 사람은 영화도 글도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100자평] 그래요, 나 민감해요

그래요, 나 민감해요
나가누마 무츠오 지음, 서수지 옮김 / 뜨인돌 / 2017년 11월

민감해서 힘드신 분들 많습니다. 다시 태어날 수도 없으니 어떻게든 자신을 받아들이고 방법을 찾아 잘 살아야겠지요. 생각보다 그 방법은 쉬울 수도 있습니다. 더이상 스스로를 자책하지 말고 이 책 한번 읽어봐요. 길지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