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박치기 의원 - 국회의원 직업가치동화 4
이병승 지음, 김숙경 그림, 허은영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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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북멘토의 직업가치동화 시리즈를 읽고있어요

 

다양한 직업군의 세계를 책을통해 만나볼 수 있다는건

참으로 재미난 일이거든요 ^^

 

 

 

 

[출동! 박치기 의원]

 

 

제목부터  뭔가 심상치 않지요 ^^

이번엔 국회의원 이란 직업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첫장을 넘기니  추천의말

저는 한참을 고개 끄덕여가며 읽게 되었답니다

 

요즘   많은 어린이들이 미래의 직업을 선택함에 있어서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 이면에

어떤 어려움과 갈등이 있는지

미리 생각해봐야 한다는건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다른사람들에게 얼마나 멋지게 보여지는지 등

외적이 모습에만 치우치는 경우가 많은듯 해서요

 

 

 

 

 

 

이 책은  직업가치동화  국회의원편으로

 

책의 주인공 박치기 의원과

어린이 보좌관 우재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럽게

국회의원이 하는일

국회의원에게 필요한 자질

그리고 초등학생으로서   꿈을 이루기위해

어떤 경험을 하면 좋을지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게 된답니다 ^^

 

 

 

 

 

 

 

이야기는  축구를 좋아하는 한 초등학생

황우재 어린이가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학교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고싶은 아이들과

학교운동장 사용료를 내고

축구를 즐기는 조기축구회 아저씨들과의 트러블이 생겨서 ^^

 

그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요청을 하려고

직접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한거죠 ㅎㅎㅎ

 

 

"우리도 축구좀 하게 해달라고요 !!"

 

 

 

 

 

 

 

 

 

 

당차게 말하는 우재를 보고

 

박치기 의원은 어디론가 전화를 걸지요

잠시후 조기축구회 회장님이 득달같이 달려와서

 

의원님 말씀이라면 당연히 들어드린다는 말과함께

학교 운동장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그러나

 

기뻐하며 고마워할줄 알았던 황우재 어린이는

 

 

"축구좀 하게 해달랬지 , 누가 운동장을 뺐어 달랬으냐" 며 ^^

국회의원 아저씨가 뭔데

어른들에게서 운동장을 빼았으냐고

도리어 큰소리를 칩니다

 

 

 

축구장을 더 지어주던가

학교운동장을 나눠쓰는 방법을 찾아주던가

 

국회의원은 다를줄 알았는데

힘으로 애들 괴롭히고, 남의꺼 자꾸 뺏어가는  못된친구랑 다를바가 없다며

실망했다는 말을 남기로 돌아섭니다

 

 

 

 

 

 

초등학생 아이들도 생각할수 있는것을

어른인 우리들은 너무 쉽게 간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박치기 의원은

 

그 이후  우재를 찾아가

의원사무실의  어린이 보좌관이 되어 줄것을 요청합니다 ^^

 

 

박치기 의원이 국회의원으로서

일을 제대로 하는지

권력을 함부로 휘두르지 않는지 , 경솔한 행동을 하지는 않는지

부정한 짓을 저지르지 않는지

 

우재의 정치적인 감각을 알아보고

부탁을 하게된 것이지요 ^^

 

 

 

그 바탕에는

지난번 전교 어린이회장 선거에 나갔다가

떨어졌던 우재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후보했던 당시에 했던 공약을 지키려고 노력했던 모습을 확인했던 것이 있었죠

 

 

 

정치인은 무엇보다도 약속을 잘 지켜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박치기 의원의 말에

왠지 모르게  공감이 가고 

또한번 고개가 끄덕여 지더라구요...

암요....그래야죠

 

 

 

 

 

 

 

 

 

어린이 보좌관이 된 우재를 따라

이야기를 읽어내려가다보면

 

국회의원이 하는일들을  속속들이 알게되고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 국회의원들의 고민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알게 될거에요 ~~

 

 

눈앞이 이익보단 정의로움을 택하는 박치기의원의 의정활동을 살펴보며

우재로

이다음에 커서

국회의원이 되기로 결심을 하게 됩니다

 

 

 

 

책장을 덮고나면

멀게만 느껴졌던 국회의원이라는 직업이 친근하게 느껴질 거에요 ^^

 

 

 

 


 

추천인의 말에 따르면

 

화가에게 필요한 능력과

교사에게 필요한 능력이 다르듯이

직업에 따라 요구되는 능력이 제각각 이지만

직업에 필요한 능력은 노력을 통해서 키워나갈수도 있답니다

 

하지만

자신의 적성과 직업에 필요한 능력이

많은 부분 일치한다면 훨씬 쉽게 그 일을 해내고

갈등, 어려움을 맞닥뜨렸을때

훨씩 빠르게 극복해 나갈 수 있겠지요

 

책의 뒷부분에는 

국회의원이 나에게 맞는 직업일지

스스로 체크해보는 적성찾기 페이지가 있어요 ^^

 

관심있는 친구들은 꼼꼼하게 체크해서

확인해보면 좋겠죠?

 

 

 

 

 

 


 

 

국회의원의 공약중에는 짧은 시간에 해결할수 있는 공약들도 있고

오랜세월이 걸려야 지킬 수 있는 약속도 있지요

어떤 공약을 먼저 지켜야 할지에 대한 고민도 늘 하게되고

 

또, 분명히 좋은 목적으로 진행하는 일에 있어서

그 방법이 순수하지 못해

고민하는 정치인들도 많이 있답니다

 

 

국회의원들과 정치인들의 이런 고민들이

우리나가를 좀더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줄거라 믿고 있습니다

 

 

 

 

 

 

 

우리집  두 아이들도

서로 돌아가며  관심있게 , 또 재미있게 책을 읽었답니다

 

 

아마 아이들의 생각주머니도

한뼘 더 커지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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