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글을 씁니다 - 이메일부터 건배사까지! 조직에서 무조건 인정받는 직장인의 실전 글쓰기 스킬
정태일 지음 / 천그루숲 / 202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통해 스피치라이터라는 직업을 처음 알았습니다

기업에서 임원, 사장의 글을 대신 써주는 사람이더라구요

<대통령의 글쓰기>로 유명한 강원국씨 역시 스피치라이터 출신이였다고 합니다


사실 요즘 글쓰기 책이 많아서

처음에는 딱히 기대를 안하고 책을 펼쳤는데

생각보다 술술 읽히고 써먹을 수 있는게 많아서 놀랐습니다


'아 이사람은 분명히 회사 생활을 해본 사람이구나'라고 느껴지더라고요ㅎㅎ


회사를 안다녀본 사람들의 글쓰기 책은 뭔가 좋은 말만 적혀있는 느낌? 이였는데

이 책은 상황별로, 어떤 글쓰기가 필요한지 구체적인 사례와 방법들을 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침마다 보내는 메일이나 보고서들에서 우리가 까먹고 있던 중요한 포인트는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고쳐쓰면 되는지와

(좀 재밌는 포인트였는데) 건배사를 어떻게 하면 센스있는 사람으로 기억되는지도 나옵니다


우리가 그 날 '건배'를 하는 이유와 그 포인트를 살리는 여러 방법인데

이 부분 꽤나 재밌었습니다

조금 더 일찍 읽었으면 신년사로 써먹을 수 있었겠다 싶더라고요



직장에서 오늘도 무언가를 계속 써나가야하는 직장인들,

그 무언가가 이메일이든, 보고서든, 카톡이든, 상관없이 정독해봐야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익하게 읽었네요






‘글’을 잘 쓰고 싶다면 ‘생각’을 잘해야 합니다. ‘생각’을 잘하려면 ‘삶’을 잘 살아야 합니다. ‘삶’을 잘 살면 ‘글’을 잘 쓸 확률이 몇 배는 올라갑니다. - P65

직장인이 글을 잘 쓰면 이메일이 간결해지고, 보고서에 힘이 붙고, 건배사가 흥겨워집니다. 글머리가 곧 일머리입니다. - P22

글쓰기에 왕도는 없지만 절대원칙은 있습니다. ‘짧게, 쉽게, 정확하게’입니다. 이 책을 포함해 동서고금의 모든 글쓰기 책은 이 세 가지 비법을 여러 방식으로 길게 이야기하고 있을 뿐입니다. - P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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