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소울메이트 - 결정적인 순간에 나를 이끌어주는
장지훈 지음 / 다산라이프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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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온라인을 통한 사람들간 만남이 활성화되면서, 인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걸 새삼 느낀다.

나 역시 몇 년간 연락이 닿지 못했던 친구들과 온라인을 통해 만나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를 단순한 친목 관계 이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돌이켜 보았다.

 

수학문제를 푸는 것보다 인간관계를 맺어가는 것은, 학교에서도 알려주지 않는 가장 어려운 문제이다. 이에 '비즈니스 소울메이트'는 나에게 만큼은 인간관계 맺는 법을 알려줬던, 수학의 정석과도 같은 교과서라고 말하고 싶다. 특히 아래 구절은 저자가 인생의 선배로서 가장 현실적으로 나에게 충고해 준 부분이다.

 

"평생의 만남을 이어간다는 원칙으로 인맥을 관리하면 어떨까. 긴 호흡으로 사람을 만나고 그들의 내면의 가치를 발견해보자. 한두 번 만남으로 끝나는 철새 같은 모임일수록, 자신을 가리는 비공개의 만남일수록 형식적인 매너만 중시되는 것 같다. 매너로, 그럴듯한 첫인상으로, 인맥을 넓히는 방법은 곧 한계에 부딪힐 것이다."p198

 

해머로 맞은 듯한 충격을 준 부분이자 나의 인생관을 되돌이켜 보게 한 구절이다. 외모지상주의가 부각되는 오늘날, 나 역시 호감가는는 인상으로 인간관계를 맺고자 노력하는 평범한 현대인이였다. 하지만 이런 태도로는 평생 지속될 관계를 이어갈 수 없다는, 어쩌면 정말 도덕률 같은 구절이 나를 호되게 질책했다. 

 

이외 저자의 생생한 체험이 담긴 한 챕터, 한 챕터를 때론 재미있게 때론 진지하게 읽으며 단순한 친목관계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상에서의 갖춰야할 태도에 대해 배웠다. 이 책은 사회생활을 갓 시작한 새내기들이나, 한창 인생을 헤쳐나가고 있는 분들에게 자신의 인간관계를 되돌이켜보고 개선시켜 나가는 데 좋은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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