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고우영 삼국지 三國志 10
고우영 지음 / 애니북스 / 2007년 2월

음... 고우영씨의 삼국지가 드디어 나오는군요. 제 나이보다 훨씬 전에 나왔던 작품이지만 그 당시의 만화 사전 검열에 걸려 작가의 중요한 메시지는 모두 잘려져 나갔었죠. 저는 잘려져 나간 장면이 무엇인지 몰랐었지만 이제는 대강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의 재미를 위해, 그리고 혹시 또 보신분들이 있으실지 모르니까 거기에 대한 얘기는 안할게요. 아무튼 잘려져 나간 작품이 아닌 이것으로 작가의 메시지를 온전한 상태로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아무튼 정말 기대했었구 그 기대를 충족시키는 작품입니다.

음..왠지...

최종 병기 그녀 1
타카하시 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1월

혹시 게이머들이시라면 아실지도 모르겠는데... 옛날에 가이낙스라는 회사가 있었죠.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나 그 외에 소녀 취향의 게임을 만들어왔는데, 미소녀틱하면서도 약간은 어린 여자 주인공이 항상 나왔었죠. 이번에도 비슷한 분위기가 납니다. 뭔가 연관성이 있는 것 같네요. 아무튼 치세와 슈지....둘다 너무 순수하네요. 평범한 여고생 같지만 사실은 무시무시한 위력을 가진 소녀의 이야기.... 기대되지 않나요?

엽기!!

달려라 잇키!! 1
쿠스가와 나루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10월

진짜 이 만화는 엽기라는 말로밖에 표현을 못하겠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일본인의 발상력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솔직히 우리 나라 사람같으면 누가 이런 만화를 그릴 수 있겠는가 말이다!! 남자의 영혼이 말에 들어가서 여자가 타야만 잘 달릴 수 있게 된 말... 아무튼 그만한 발상에 스토리도 좋은 편이라 무척 재미있다. 웃긴 만화를 보고 싶으면 이걸 봐라.

좋은 만화네요.

야구짱! 도카벤 1
미즈시마 신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2월

우선 이 만화가 저에게 재미를 가져다준 것은 두 가지로 나뉠 수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그다지 잘 그렸다고는 볼 수 없지만 제 마음에 쏙 들고 제 취향이라고 할 수 있는 그림체이구요... 두 번째는 야구 만화라는 점입니다^^ 저는 야구 광이기 때문에 야구 만화가 나온다면 거의 빠짐없이 보는 편입니다. 그리고 이 만화도 보게 되었구요. 안의 내용도 뭐 전형적인 야구 만화의 패턴을 따르고 있어 보기 편한 것 같기도 하구요^^

좋습니다.

One Outs 1
카이타니 시노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6월

간만에 보는 재미있는 야구만화네요. 원아웃을 잡는데 5백만엔, 1점에 5천만엔.... 이런 발상이 좋네요. 발상이 좋으면 스토리도 대부분 좋구요 그런 만화들이 다 재미있습니다. 이번에도 주인공이 무식하게 빠른 공을 던지거나 무슨 변화구도 아닌 마구를 던지는(^^)것도 아니지만 심리적으로 대단히 뛰어난 선수입니다. 그래서 감독은 연봉이 4억엔이 되고 열받아하고 수작을 부리고 하는데... 아무튼 말이 필요없는 만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