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맘에 안든다.

겟 백커스 10
아오키 유야 글, 아야미네 란도 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1월

음... 겟 벡커스. 영어 어법상으로 따지면 말도 안되지만 어쨌든 해석은 빼앗긴 물건을 탈환해 되돌려주는 사람들...이다.. 물론 스포츠 만화와 학원 폭력 만화등 진부한 만화가 판치는 지금 만화의 소재를 생각한 발상법은 아주 좋다. 아니 훌륭하다고 말해도 좋다. 그리고 스토리도 박진감이 넘치고 독자가 거부감이 들지 않을 정도의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잘 이끌어 나가고 있다. 하지만 역시 그림은 맘에 들지 않는다. 약간은 흘러가는 듯한 그림체도, 남성 위주의 시각에서 본 여성의 모습(지나치게 큰 가슴이라던지)이런 것들은 옥의 티가 아닐지.

개의 우수함.

개의 생활 1
나가마츠 키요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5월

음... 이 만화 말고도 개에 대한 만화로 [생각하는 개]가 있었죠. 그 만화도 재미있게 봤는데요, 이 만화랑 구도가 약간은 비슷합니다. (물론 차이가 꽤 있습니다만^^) 그 만화에는 주인공인 개가 집안의 가장을 약간은 우습게 보는 듯 하면서도 가정적인 분위기가 나구요. 이 만화에서는 영리한 개와 그보다는 약간 떨어지는 듯한 주인...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약간은 비슷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 음...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미약하나마 여러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음...실망이네요..

그린의 정복자 2
치바 테츠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8월

역시 테츠야 치바의 대표작은 허리케인 죠... 그 작품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일까요... 이번작품에 좀 많이 실망했습니다. 이 작품 말고 열풍 검도불패정도는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만..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큰가봅니다. 처음 시작때는 좀 재미가 있었어요. 하지만 권수가 더해갈수록 똑같은 패턴이 반복되는데 질려버렸다고나 할까요... 좀 이른 권수에서 완결했다면 더 좋을뻔 했네요.

은과 금 이후..

도박묵시록 카이지 7
후쿠모토 노부유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5월

후쿠모토 노부유키라는 작가는 다들 아시겠지만 은과 금을 그린 작가입니다. 저는 은과 금을 정말 재밌게 봤기 때문에 이 책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잘못 선 빚보증으로 인해 야쿠자와 얽히고 몸을 담보로 하는 위험한 도박을 하는 등 노부유키 특유의 스토리 진행입니다. 은과 금 때도 그렇고 카이지도 약간은 성인 취향의 만화입니다. 확실히 애들이 보기엔 재미 없을 것 같은 만화죠^^ 하지만 도박에 한번이라도 빠져 본적이 있거나 도박이 어떤것이라는 것을 아는 성인들에겐 이런 만화가 더없이 재밌죠. 그리고 특유의 긴장감으로 인해 읽는 사람도 같이 긴장하게 되고 끊임없이 다음 권을 보게하는 스릴 만점의 만화입니다...^^

공태랑의 새 시리즈네요.

공태랑 나가신다! L 4
타츠야 히루타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9월

공태랑 나가신다 본편과 신 공태랑 나가신다에 이어서 세번째 시리즈로 나온 작품이네요. 전의 두편 역시 무척 재미있게 본터라 기대하고 봤습니다. 뭐랄까... 재미는 있지만 닌자라는 소재가 약간은 생소하다고나 할까요... 저만 그런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따른 놈들이 재밌다고 그랬으니까요. 그리고 진짜 L의 의미는 뭐냐!라는 것입니다... 작가는 일단은 LOOK이라고 하고는 있지만, 글쎄요... 아마도 LADY 아니면 LAST일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공태랑 시리즈도 오래됬으니 라스트라는 쪽에 더 가까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