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빅체인지 7 - 미래학자 최윤식의 팬데믹 이후 미래 시나리오
최윤식 지음 / 김영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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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에서 팬데믹 이후 미래 시나리오를 알기 위해 즉, 엔데믹 시대에 일어날 변화를 알기 위해 목차이자 키워드인 7가지를 주목해야 한다. 변혁, 그리드락, 스탠딩 웨이브, 파에톤의 추락, 신대항해 시대, 생존학습, 3. 목차만 봐도 흥미로운데 내용은 더 흥미롭다.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첫 번째 키워드인 변혁은 코로나 19 팬데믹이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지구촌은 혼란에 빠지고 2022년 주요 선진국들은 팬데믹에서 겨우 빠져나왔지만 시장 전체가 문제투성이라는 걸 알게되면서 개선, 혁신이 아닌 변혁이 가장 적합한 단어라고 저자는 말한다. 여기에서 변혁은 발전의 방향 자체가 바뀌는 것이다. 두 번째 키워드인 그리드락은 교착상태를 말하는데, 앞서 언급한 변혁의 초기에 발생하는 경계 파괴, 용해, 혼돈과 무질서 상태에서 일어나는 정치사회적 현상이다. 오일쇼크, 다극체제, 국제질서,미국정치 등이 있다. 세 번째 키워드인 스탠딩 웨이브는 스탠딩 웨이브가 발생한 상태에서 주행을 계속하면 타이어는 파손된다. 이때 국제 정치가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국가 간 교류에 변형이 발생하고 갈등이 심화되는 것도 이와 같은 현상이다. 차별, 불평등, 혐오, 인플레이션, 환경파괴, 전쟁 등이 있다네 번째 키워드인 파에톤의 추락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파에톤. 태양신 헬리오스의 마차에 올라탄 파에톤은 하늘로 솟구치면서 속도를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땅으로 내려가면서 불도 발생하고 사망한다. , 자기과신이 부른 비극적 이야기다. 연준의 오판, 자산시장 대학살, 한국 부동산의 미래 등이 있다. 다섯번째 키워드로 신대항해 시대가 있다. 15~16세기, 유럽인들이 혁신적 항해술과 군사기술을 앞세워 세계 문명과 글로벌 패권 시스템에 변혁을 가져온 사건 = 대항해 시대. 대항해 시대 발생 이유는 생존과 국부 획득 때문이었다. 21세기 초반, 새로운 다행해 시대 초기에 진입하면서 산업 지형에 대변혁이 일어날 것이다. 개인용 자율주행 , 인공지능 로봇, 반도체 , 가상세계, 암호화폐 등이 있다. 여섯​​ 번째 키워드는 생존학습이 있다. 미래 산업이 보편화되는 시대가 오면서 일자리 경쟁이 심화되자 생존을 위해 학습하게 된다. 메타버스, 스타트업, 교육시장 경계 파괴​​ 등이 있다. 일곱번째 키워드로 3무가 있다. 앞서 언급한 환경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무기력, 무관심, 무의미가 발생한다. 자본주의의 몰락, 전체주의와 민주주의의 감시 등이 있다.


 읽고 난 후 공감 되는 부분도 많았고 미래는 어떻게 변화하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현재 전 세계는 몸살을 앓고 있다고 생각한다. 뉴스만 봐도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코로나 19로 인한 여러 문제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바이든 집권 후 갈등이 치닫는 미국 사회, 연준의 계속되는 금리인상, 지구 기온 상승의 위험성 등 다행히도 미래에 안 좋은 것만 있는 건 아니다. 앞으로 더욱 흥하게 될 산업들과 가상세계 등 인간의 삶이 더욱 개선될 것이다. 엔데믹 이후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야기를 책에서 만날 수 있다. 저자의 논리적이고 확률적인 시나리오는 풍부한 내용과 함께 통찰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현재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미래를 생각하며 현재를 산다면 자신에게 더 이롭지 않을까 생각한다. 미래를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 예측하기가 쉬웠다면 후회할 일도 없을테니 말이다. 그러기에 전문가가 고심하여 분석한 미래 시나리오를 참고해보면 어떨까. 팬데믹 이후 더욱 혼란스러워진 엔데믹 세상에서 이 책은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상당히 흥미롭게 읽은 책이므로 꼭 읽어보셨으면 한다. 이 서평은 김영사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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