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10억 버는 방구석 비즈니스 - 29세에 자본도 직원도 없이 매출 10억을 달성한 사업 천재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
라이언 대니얼 모런 지음, 신솔잎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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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온라인 셀러에 대한 인기가 최근 뜨겁다. 불과 3년 전만해도 나는 셀러가 아니었다. 영업사원이었고 상담업을 하던 사람이었다. 코로나19가 시작되기전 유통업에 관심을 가지다가 셀러의 길에 들어섰다.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지만, 워낙 성공한 분들의 이야기를 자주 접했다. '나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으로 유통일을 더 키우기 위해 노력해왔다.




유통의 먹이사슬?


유명 유튜버를 통해서 셀러 세계에 입성했다. 구매대행, 위탁판매, 사입판매, 소매, 도매, 제조, 브랜드 등 알아야 할 용어들도 많았다. 모두 유통으로 돈 버는 건 맞지만 수익을 얻는 방식이 달랐다. 돈을 받아야 하는 대상도 달랐고, 일하는 방식도 다 달랐다. 




개인적으로 위탁판매로 시작했다. 위탁을 해본 사람은 알것이다. 팔다보면 품절이어서 못 팔기도 하고, 재고를 쌓아두고 팔지 않지만 그 만큼 마진이 적다거나 여러가지 자유도가 좀 떨어지는 기분? 




그래서 좀더 마진을 확보하고, 셀러로서 역량을 키우기 위해 사입 판매로 넘어가려고 하고 , 제조까지도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러던 중 책 <1년에 10억버는 방구석 비즈니스>, 라이언 대니얼 모런 지음. 책을 서평단을 통해 접했다. 






셀러들의 꿈, 브랜드



제목만 보고는 '너무 자극적이다' '또또 제목으로 낚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반신 반의로 책장을 열어보니 내용은 예상과 달랐다. 현실적으로 제로에서 시작해 어떻게 브랜드를 만들고 10억판매, 매각까지 하는지 자세하게 담겨있었다. 



위탁판매에서 느꼈던 한계를 돌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이 보였다. 



-어떻게 고객을 정할 것인지 


-어떻게 상품을 3-5개 정할 것인지


-어떻게 알리고 첫 판매를 할 것인지


-어떻게 점점 확장시킬 것인지 


-어떻게 매각까지 할 것인지 




셀러가 할 수 있는 상위 단계, '내 브랜드' 시작과 끝을 쭉 살펴볼 수 있었다. 브랜드 시작하려는 분에게 (나같은) 딱 필요한 책이었다. 





1년에 10억 버는 방구석 비즈니스, 찐 가능?



저자는 말한다. '가능하다, 그런데 쉽지 않다'고. 누구나 책의 가이드대로 하면 현실로 만들 수 있다. 하지만 '헌신' '올인'하려는 마음이 아니라면 힘들다고 말한다. '가볍게 부업으로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는 10억 비즈니스를 만들다가 중도 하차할 가능성이 높아서라고 한다. 



상품을 정할 때, 개발과 소싱단계에서 지지부진 할 수 있는데 이 지루함을 견디지 못한다. 12개월 안에 실행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이 12개월 동안 자금 부족에 시달릴 수 있고, 판매 부진으로 인해 다양한 시도를 해야할 수 도 있다. 또 이 책을 읽을 정도의 독자라면 다른 책에서 정보도 얻을 것이다. 다른 돈버는 강의 '전자책' '강의' '투자' '제휴마케팅' 등등 다양한 정보를 접하게 된다. 



그리고 '현혹되기 쉽다' ㅎㅎ. '내가 이거 말고 저거 하면 바로 돈 벌리는데 ....' '아유 골치 아파 좀더 쉬운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는 순간, 이 책에서 말하는 비즈니스의 프로세스를 따라가긴 어렵겠구나 판단했다.




한 마디로, '제대로 하려고 하면 되는 방법'인 것은 확실하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10,20번이고 읽고 하나씩 실천해보려 한다. 읽어보니 납득이 되고 나도 다른 여러 돈버는 방법을 보고 듣고 알지만, 쳐낼 건 쳐내고 몰입해보려고 한다. 



오랜만에 찐 책을 접해서 기분좋다. 유튜브로 저자의 영상, 컨퍼런스도 찾아보고 생동감을 느껴보련다. 









-트렌드헌터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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