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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체지향 시스템 디자인 원칙 - 깔끔하고 유지보수하기 쉬운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방법
마우리시오 아니체 지음, 오현석 옮김 / 길벗 / 2025년 6월
평점 :
이 책을 읽으며 유지보수성과 단순한 설계가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내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서 겪었던 여러 문제가 책에서 제시한 예제와 상당히 유사했으며, 그 해결 과정 또한 책에서 제시한 원칙들과 맞닿아 있었다.
특히 책에서 강조하는 6가지 설계 원칙은 단순히 이론적 지침에 그치지 않고, 실제 코드 리팩토링 과정에 바로 적용할 수 있을 만큼 실용적이다. 단순한 코드 작성, 일관성 있는 객체, 의존성 관리, 추상화, 외부 의존성 제어, 모듈화라는 주제는 프로젝트가 커지고 복잡해질수록 반드시 직면하는 문제들이며, 이를 단계적으로 개선할 방법을 제시해준다.
내가 가장 인상 깊게 본 부분은, 비즈니스적인 실무 사례를 작은 단위로 축소하여 예제 코드로 보여주고, 거기에 원칙을 단계별로 적용하는 과정이다. 이 덕분에 단순히 원리를 이해하는 것을 넘어 실제 개발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체감할 수 있었다.
과거에는 객체지향 디자인의 중요성을 다소 가볍게 여기고, 문제에 부딪히면 코드로 억지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꼼꼼하게 설계하는 습관이 장기적으로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드는지 깨달을 수 있었고, 앞으로는 더 나은 코드베이스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경력에 상관없이 모든 개발자가 한 번쯤은 반드시 읽어야 할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초급 개발자에게는 올바른 설계 습관을 심어주고, 경험 많은 개발자에게는 복잡해진 시스템을 단순하게 되돌아볼 기회를 제공한다. 객체지향 설계의 본질을 다시금 점검하고 싶은 개발자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