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ginning Java 2 SDK 1.4 Edition
Ivor Horton 지음, 자바유저스넷 옮김 / 정보문화사 / 2003년 1월
평점 :
절판


나는 항상 뭔가를 심도있게 학습하기 위해서는 Wrox 시리즈를 구입한다. 2년 전쯤부터 XML을 시작할때 나의 지침이 되어주었던 책 역시 Wrox의 beginning XML 이었고, 그역시 second edition을 구입했다. XML은 워낙 working draft 상태의 specification들이 많았던 터라, 02년도쯤이 되어서는 이미 낡은 지식이 되어버려 난감하던 때에 second edition이 출판되었고, 난 주저없이 그 책을 구입했던 기억이 난다.

친절한 해설, 딱딱하지 않은 내용전개, 난해한 내용은 삽화로 자세히 설명해주는 등.. 내가 원하던 바로 그 책이 출판되었던 것이다. 주변에 XML을 공부하고자 하는 친구, 선후배들에게 그 책을 권했고 다들 좋은 반응이었다. ^^ beginning java sdk 1.4 edition.. 이 책을 구입하기 전에 beginning java sdk 1.3 edition을 약 2년여를 사용했다.

보통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할때는 얇고 읽기쉬운 책으로 전반적인 흐름이나 개념을 잡은 후, 본격적인 레퍼런스를 하나 구입해서 사용을 하는데, 그때 선택했던 책이 beginning java sdk 1.3 edition이었다. 그 책이 처음으로 접한 Wrox 시리즈였는데, 베게로 써도 될만큼의 Page의 압박도 잊으며 즐겁게 공부를 했었다. API document만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내용을 친절하게 그림등으로 쉽게 설명함으로써, 자바의 기본을 탄탄히 다질수 있도록 해주었다.

이번에 새로나온 beginning java sdk 1.4 edition은 어떤 내용이 바뀌었을지 궁금해서 다시 구입을 하게 되었다. 우선 눈에 띄는 점은 SDK 1.3에서 version up되며 추가된 XML 관련 API에 관한 설명에 많은 page를 할애했다. 덕분에 기존 java 관련 부분은 내용이 1.3 edition 보다 simple 해진 느낌이다.

그런데 이책만으로는 XML관련 API를 이해하기는 힘들듯 하다는 것이 솔직한 생각이다. 차라리 그 페이지를 좀더 많은 예제를 위해 할당했으면 좀더 괜찮은 책이 되지 않았나 한다. XML 관련 부분은 beginning XML 에서 언급했던 내용들을 거의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인상을 받는다. 하지만, XML을 깊이 공부할 생각이 아니라면 이 책에서 기술하는 내용을 응용하여 간단한 XML관련 애플리케이션정도를 구축할 수 있을듯 하다.

아무튼, 처음 자바를 접하는 사람이 자바의 기본을 다지고자 할때 참으로 괜찮은 책임은 틀림없다는 생각이다 ^^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읽기쉬운 책으로 전반적인 개념을 다진후 실제 프로그래밍에서 사용을 한다면 그 진가는 더더욱 빛을 발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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