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시대
노자와 히사시 지음, 신유희 옮김 / 모모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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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시대 #노자와히사시



🏷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건 처음이라

다시 한번 서로에게 반할 수는 없을까……. (67쪽)

사랑하는 연인이었던 하루와 리이치로
운명같은 만남 후 결혼을 하지만,
첫아이의 유산으로 인한 갈등은 이혼을 부른다.

서로 어떻게 위로하고 다가가야할지 몰라,
이혼 후 그들은 친한 친구처럼 티격태격지낸다.

어쩌면 서로가 필요하고 사랑하고 있지만
그간의 오해와 상처를 어찌할지 막막해한다.

한 번 깨진 그릇은 다시 붙일 수 없다듯이
유산한 아이의 일이 떠오르고 서로를 할퀸다.


🏷 청춘들의 푸릇푸릇한 연애시대

하루와 리이치로는 서로에게 이성을 소개한다.
좋은 상대를 만나길 바란다면서
툭하면 질투하고 모진 말만 뱉어버린다.

정작 자신이 소개한 사람과 잘 되는 것을 보며
자기 신세를 꼬기 시작하고 그들은 얽히고 얽힌다.

주변에서는 그들이 다시 결합하길 바라지만.
그들만이 알고 있는 상처들과 오해는
둘의 마음이 맞아 이야기가 되어야 풀린다.

엉킬데로 엉킨 상황에 자포자기하고
리이치로의 결혼식에 주례를 봐주는 하루.

그들은 결국 어디로 가게 될까.
뒷이야기는 말할 수 없다. ㅋㅋ

감칠맛 나는 대사들과 톡톡 튀는 인물들덕에
550여쪽이 지루함 없이 후루룩 넘어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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