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를 닦을까요? 꼬꼬마 호기심 퐁퐁 플랩북
케이티 데이니스 지음, 마르타 알바레즈 미구엔스 그림, 조남주 옮김 / 어스본코리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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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를닦을까요? #꼬꼬마호기심퐁퐁플랩북

플랩북 소개 2탄, 이 닦기를 제 발로 하게 하는 책

엄마 이건 왜 해야 하나요? 를 이야기하는 시기에, 아님 그 전에 자연스럽게 읽을 만한 기초생활교육책이다. 주제를 먼저 묻고 생각해보게 한 다음에, 플랩을 열고 답을 확인하게 한다. 알기 쉽게 간단히 그린 그림에서 아이들이 재미를 느끼고, 더 궁금한 점을 펼치게 된다.

다음의 주제들을 이야기한다.
왜 이를 닦아야 하나요?
누구나 이를 닦아야 하나요?
언제 이를 닦아야 하나요?
왜 치과에 가야 해요?
동물들도 이를 닦나요?
젖니는 왜 빠져요?
동물의 이빨을 알고 있나요?

왜 이를 닦아야 하나요?
매일 우리 이에 얇고 끈적끈적한 게 덮여요.
이것을 치태라고 해요. (열면 그림까지 나옴)
음식을 먹으먼 음식물이 이에 남아요.
음식물 속 단것을 이에 나쁜 ‘산성’으로 바꾸지. (열면 이에 붙은 치태에 세균이 붙어있음)
단것을 많이 먹으면 이가 더 잘 썩어요.
(이를 잘 닦아서 치태와 세균을 없애야 해요.)

동물들도 이를 닦는지에 대한 여부가 재밌었다.
동물들은 칫솔은 쓰지 않지만 여러 방법으로 이빨을 닦고 있었다. 각자 이빨을 관리하는 방법으로 나무껍질을 씹고, 막대기를 씹고, 도우미들이 있었다. 때론 이빨이 없기도 하도 새이빨이 계속 자라서 닦을 필요가 없는 동물도 있었다.

아이들을 생각한 디자인과 모서리가 돋보인다.
모서리 끝부분과 열고 닫는 종이들 모두가 끝이 둥그스름하고 양장본으로 되어 있다. 구김도 안가고 아이가 직접 읽을 때도 종이에 손을 베이거나, 모서리에 공격당할 걱정이 없다.

잔소리보다 책이 낫다.
이 닦아야지 백마디 하는 것보다 책으로 읽어주는 것이 낫다. 함께 이를 닦고 자연스레 동화되는 것 당연히 좋다. 하지만 문학의 힘은 위대하다. 인물들의 이야기와 생활을 보며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하게 된다. 육아가 어려울 땐 관련 그림책을 살펴보는 게 역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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