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들의 여행 - 우리는 왜 여기에
마이클 뉴턴 지음, 김도희.김지원 옮김 / 나무생각 / 199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결국 이 책을 읽는 동안에

내가 이 책을 만난 것이 절대 우연이 아님을 알게 되었지만,

우연히 가까운 지인이 읽는 것을 보고 제목이 흥미를 끌어 읽게 된 책이다.

 

최면 요법을 통해 사람들에게서 전생의 기억외에도

사후 세계의 기억이 있다는 걸 알아낸 뉴튼 박사의 인터뷰 내용을 기록하고 있는 이 책은

그렇게 정리된 책이기에 더욱 사실적이고 현실적으로 느껴진다.

 

주어지 현실에 대한 고민과 방황속에 보낸 10~20대,

마음 속의 갈증을 풀기위해

기의 세계와 삶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나름대로 많은 방황과 고민을 했었다.

그때 만난 대부분의 책들이 그린 사후세계는 어둡고 무섭고 두려운 세계,

그러나 이 책에 그려진 사후 세계는 얼마나 아름답고, 근사한가?

또 얼마나 따뜻하고 유머에 가득 차 있는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은

우리의 배움을 위해서

모두 우리의 동의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라는 책 속의 내용은

현실 또한 얼마나 아름답게 만드는가?

가끔 달아나고 싶고,  부수고 싶고, 바꿀수만 있다면 수 십번도 넘게 바꿨을 것 같은

숙명같은 현실이

스스로가 배움을 위햇 선택했다니!!

나를 제외한 세상 모두는 나의 배움을 위해서 존재하고 있다니,

현실은 아름다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기꺼이 나를 위해 존재하므로

(그렇다고 현실속의 인간들의 더러운 탐욕과 이기심이 모두 온당하다는 것은 아니다.) 

 

 

읽어야 할 때가 되어야  자연스레 만난다는 것을 알지만,

만일

이 책을 20년만 일찍 만났더라면 나의 인생은 어떻게 되었을까?

(물론 그 때는 우리나라에 소개도 되지 않았지만)

그 고민많던 사춘기 시절에

이 책을 만났더라면 지금쯤 더 깊은 이해와 성찰을 가지고

하루 하루 더욱 가슴뛰는 삶을 살아가며

주위의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는 삶을 살았을 것이고

아마 그때의 내 모습보다는 100배는 행복해하며 살았을 것 같다.

 

이 책을 읽고난 후 만나는 사람들 대부분에게

이 책을 소개한다.

소중하고 아름다운 책이다.

하루빨리 이 책을 만나는 행운이 여러분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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