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로파 벨라돈나
예니 에르펜베크 지음, 박민수.김은정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4년 9월
평점 :
절판


맨 처음엔 책 제목 읽고 외우는데도 힘이 들었다. 참 생소한 이름... 아트로파 벨라돈나...  

'벨라돈나'는 환각 효과가 있는 가지과 식물이란다. '아름다운 여인들'을 뜻하는 명칭은 

이 식물을 사용해 동공을 확대시켜 눈을 아름답게 보이려 했던 화장술에서 유래한다고... 

그러나, 이 식물은 일시적인 시각 장애 등의 여러 부작용을 일으키며 많이 복용하면 위험하다!! 

그렇다면 '아트로파'가 혹시... '아트로핀?!' 

역시 그렇구나!! 예전에 응급실에 있을때 많이 쓰던 약물이다. 

이 책은 열 편의 단편으로 구성된다. 나는 맨 처음에 '아트로파 벨라돈나'를 읽었고, 그 다음 

'시베리아'를 읽었으며,그 다음은 처음부터 읽었고, 마지막에 '아트로파 벨라돈나'를 다시 읽었다. 

번역가가 이 책을 번역할 때 느꼈을 고통의 크기만큼 자꾸만 끌리는'아트로파 벨라돈나'... 

앞으로도 몇 번을 더 읽게 될런지 나는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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