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여름과 루비

여름과 루비
박연준 지음 / 은행나무 / 2022년 7월

더워지는 이 여름에 여름이를 만난 건
기가 막힌 우연이었나?^^
페이지가 속도감 있게 넘어간다..
저마다의 상처가 있는 여름과 루비가 만나 겪게 되는
다양한 장면에서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의 폭이
상당하구나 하는 점을 느꼈다..
표현의 섬세함과 치밀함에 놀라움이 느껴졌던 책,
추천!!!

[100자평] 공감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공감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 매력적인 사람이 되기 위한 공감의 기술 ㅣ 아우름 55
권수영 지음 / 샘터사 / 2022년 6월

공감이 필요한 순간마다 내가 정말 공감을 잘 해줬던가 생각해 보면, 그렇지 못한 순간도 많았던 것 같다. 반영과 리프레이밍이라는 단어에 대해 좀더 매력을 알게 되었고, 의연하고 담대하게 좀더 성숙된 공감의 스킬로 우리아이에게 다가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기분좋게 책장을 덮었던 것 같다.

[100자평]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세이카 료겐 지음, 김윤경 옮김 / 모모 / 2022년 5월

삶과 죽음의 문턱에서 누군가 내 행동을 방해한다면, 그 기분이 어떨까? 결과적으로는 두 주인공에게 ‘서로가 있어서 참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로 인해 살아가고 싶은 느낌을 받는다는 것, 꼭 느껴야 할 감정 중에 하나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재미있어요..^^

[100자평] 깊은 밤을 건너온 너에게

깊은 밤을 건너온 너에게 - 여백을 담는 일상의 빛깔
방수진 지음 / 이다북스 / 2022년 4월

경력단절은 더 이상의 핑계가 아니었다.. 같은 엄마이기에 공감할 수 있었던 부분이 더 많았던 책,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인생의 주체가 되어 ‘나’를 찾아가는 작가님의 나날을 응원하게 된 것 같다. 수채화의 따듯한 느낌은 이 책의 매력을 한껏 더 업그레이드시켜준다. 표지부터 너무 따듯한..

[100자평] 떴다! 배달룡 선생님

떴다! 배달룡 선생님 - 제26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작(저학년) ㅣ 신나는 책읽기 61
박미경 지음, 윤담요 그림 / 창비 / 2022년 3월

우리 시대의 교장 선생님하면 엄근진~ 엄격 근엄 진지 모드였는데 배달룡 선생님은 그런 편견에 강력펀치를 날려 주시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해 주신다. 담임 선생님 이름보다 더 친숙한 그 이름 배달룡 교장 선생님!! 나타나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