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트렌드 모니터 - 대중을 읽고 기획하는 힘
최인수 외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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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모니터
2020년, 소비트렌드를 분석한 책 트렌드 모니터.
매년 말 다음해의 소비 트렌드를 전망하는 책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이 책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적으로 다루기 보다는 소비자들의 태도에 관심을 두고 책을 기술 했다.
예를 들어 전동 킥보다의 트렌드 제품에 집중하기 보다 소비자들의 태도나 친환경 소비와 개인 소비의 차이등 궁극적으로 이런 것들에 대한 대중 소비자들의 태도로 미래를 전망하는 것이다. 올해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소비행동 및 태도가 많이 변했고, 지금의 흐름으로는 내년에도 지속될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하다. 



이 불매운동의 영향력과 지속성이 오래가지 않을것으로 몇몇 전문가는 예상했지만, 실제 수치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고, 절대다수가 꾸준히 할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런모습을 보았을때, 소비행동은 정치나 사회, 경제 문화의 모든 상황을 포함하는 소비의 이슈까지 포함한다. 그렇기에 이런 소비자의 태도까지 읽어야 큰 흐름을 읽을수 있고 트렌트를 파악할수 있다. 책에서의 핵심 키워드는 외로움과 고독이고, 세대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한다.



개인의 취향과 세대론에 대해서, 특히  Z세대가 갖는 소비 시장에서의 영향력에 주목하는데,  스마트폰과 SNS에 익숙하여 항상 타인과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되는 Z세대는 역설적이게도 사회적 욕구에 대한 결핍과 외로움을 가장 크게 느낀다고 한다. 그래서 이를 통해 Z세대의 영향력을 소비시장에만 국한되지 않고 SNS상에서의 영향력과 문화적 취향, 일상에서의 의사 결정과정과 인간 관계등에 주목하고, 정보를 소비하는 습관이 어떻게 다른 사안과 연결되고, 어떻게 이슈를 받아들이는가를 분석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청년 복지나 일자리 찾기, 셀프부양등 Z세대에 직면한 문제등을 더 재밌게 본듯하고, 파트마다의 키워드를 보며 내년 트렌드를 전망하기도 하지만, 올 한해를 돌아볼수 있는 키워드들도 볼수 있어 좋았다.
개인화된 사회성의 진화, 그리고 타인의 의미. 유행의 주기는 빨라지지만, 확산 범위는 좁아지고 있는 이때에 2020년의 트렌드를 파악하기 좋은,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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