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세 난쟁이

숲속의 세 난쟁이 ㅣ 이야기 속 지혜 쏙
최인혜 지음, 박정인 그림 / 하루놀 / 2019년 10월

숲속의 세 난쟁이

옛날 옛날~이라고 시작되는 이 동화는 아버지와 딸이 살고 있는 곳에 새어머니와 딸이 들어오면서 시작해요
동화에서 비춰지는 새어머니 상은 좋은 이미지는 없는거 같아요ㅠ

여기 나오는 새어머니도 큰 딸, 작은 딸로 부르자 하고 큰딸을 괴롭혀요.

추운 겨울날 딱딱하게 굳은 빵과 얇은 종이 옷을 주고는 딸기를 구해오라고 하는 새 어머니, 큰 딸은 추운 숲속을 걷다가 세 난쟁이가 살고 있는 집에 도착해요.

빵을 달라하는 세 난쟁이에게 빵을 나눠주며 같이 먹지요. 난쟁이들은 큰 딸에게 각각 선물을 주어요. 딸기를 안고 집에 돌아오자 작은 딸도 난쟁이들의 집으로 가요. 두툼한 옷에 따끈한 빵을 잔뜩 챙겨가지요. 난쟁이들이 나누어달라고 하자 작은 딸은 나눠먹길 거절하고 혼자 다 먹어버려요. 그리고 작은 딸 역시 난쟁이들에게 각각 선물 아닌 선물을 받게 되지요

화가난 새엄마는 큰딸에게더 힘든일을 시키지만, 큰 딸은 난쟁이의 선물대로 왕비가 되고 아기도 낳았어요
소식을 들은 새엄마와 작은 딸은 왕비가 된 큰딸을 찾아가고 침대에 누워있는 큰 딸을 창밖으로 던졌어요. 그리고 작은 딸은 왕비의 침대에 몰래 누워있었죠. 왕은 누워만 있는 작은 딸이 왕비인줄로만 알고.. 강물에 빠졌던 왕비는 오리가 되어 밤마다 아기방으로 들어와 아기를 돌봐주고 다시 오리로 변신해 강으로 뛰어들어요. 밤마다 오리가 아기를 돌보고 간다는 소문이 퍼지자 왕은 오리를 기다리고.. 왕비를 만난 왕은 그동안의 사연을 듣게 되어요.
그리고 새엄마와 작은 딸에게 벌을 내리죠. 다시 만난 왕과 왕비는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에요

이야기속 지혜 쏙 시리즈. 참 애정하는 시리즈인데요
스푼북에서 시리즈로 출간하고 있는 이 책들은 옛사람들의 이야기, 전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어요
소가 된 게으름뱅이나 도깨비 감투, 금도끼 은도끼등 재밌게 보았는데, 오늘 소개할 ' 숲 속의 세 난쟁이'도 독일의
유명한 옛이야기중 하나에요. 역시 권선징악이라는 교훈을 다루고 있어서 뻔한 결말이기는 하지만, 이런 옛 이야기가 주는 재미가 있는거 같아요.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을 보며 느끼는 여러가지 감정도 배울 수 있고, 저 상황이 되면 나도 착한일을 해서 복을 받을 수 있을까 생각도 해볼수 있는.. 교훈적인 요소도 많은거 같아요. 다음 이야기속 지혜쏙 시리즈도 기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