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천 사혈요법 2 - 강의편
박남희 지음 / 심천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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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왜곡되고 억눌려오고 잘못 취급당해왔다. 현대의 거의 모든 병원에서 말하는 과학, 즉 의학에서는 해답을 찾기 어려웠다. 그럼에도 우리가 그 병원을 계속해서 찾게 되는 이유는 그곳이 거의 유일한 해결책이듯 어릴적부터 교육되어왔고 그곳의 권위를 이용하지 않으면 이상한 사람취급을 당해왔다. 그러나 실상은, 우리 몸을 더 건강히 만들어준다는 의미에서 우리는 배신당해왔고 병원은 실패했다. 그럼에도 버적이 병원과 의사가 살아님는 이유는 다름아닌 기존사회가 가진 파워때문이다. 돈과 권력, 의사결정권이 있는 자리에 그들이 있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하는 것은 우리 몸을 끝까지 그들이 책임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현재의 의학은 과학이 아니다. 저자가 설명하듯이 서양의학은 응급의술에서 출발했다. 그러므로 우리가 갑자기 몸의 이상을 스스로 어쩌지 못할때 응급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다. 그러나 의사가 사진이나 검사결과로 우리몸의 상태를 알려주긴 하나 그것을 "근본적으로" 낫게 해주진 않는다는 것이다.

 

사혈요법은 대중의술이 언제나 그래왔듯 수준낮은, 검증되지 않은, 그래서 교육받지 못한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하는 치료법으로 치부되고 "격하되어"왔다. 그러나 실제로, 사혈요법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은 괴로우나 병원검사결과는 신통치 않은 많은 질병과 고통에서 벗어나고 몸의 치료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가지기 시작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심천의 말을 들어보면 이렇게 간단히 우리의 몸이 낫을 수 있다는 것에 놀란다. 그것은 매우 단순하지만 정곡을 찌른다. 사혈요법과 관련하여 몸과 질병에 대한 원인과 치료법을 이렇게도 원리적으로 이치적으로 설명한것을 읽고 정말 놀랍고 감동받았다.

 

나는 기력이 늘 없었고 신장을 포함, 병원에서는 암같은 무거운 질병은 아니어서 뭐라 치료법을 들을수 없었으나 몸의 여러가지 안좋은 증상을 가지고 고통스럽다 생각하며 살아온 사람이다. 현재 사혈요법의 가장 기본이 되는 신장사혈을 한달했으며 몸이 호전되는 증상을 일기로 적고 있다.  몸을 업데이트시키고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마음을 돌볼수 있는 하늘이 준 기회같다. 참고로 나는 대학교수다. 이것을 쓰는 이유는 병원의 의사만이 정통이라고 보는 관점이 잘못되었음을, 대중의술이 수준낮은 의술이 절대 아님을, 우리 보통의 사람들도 우리몸을 바라보고 잘 돌볼수 있는 힘과 능력이 있음을 깨달았으면 하는 바램때문이다. 백혈구와 수많은 세포가 우리를 사랑한다. 이제 우리가 그 사랑을 돌려줄 차례다. 복잡함은 에고의 산물이며 단순함이 진리이다. 심천의 글을 읽어보길 권한다. 읽어도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이번생애 인연이 없는 것이니 어찌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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