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역사를 바꿔버린 스캔들의 여인들

스캔들의 여인들 - 역사를 바꿔버린
엘리자베스 케리 마혼 지음, 김혜연 옮김 / 청조사 / 2012년 8월

[서평] 역사를 바꿔버린 스캔들의 여인들

평소 페미니스트도 아니고 해서 제목이 역사를 바꿔버린 스캔들의 여인들이라고 해서

너무 여성에 치우쳐서 글을 쓰지 않았나하는 걱정과 함께, 

내용이 너무 자극적이지 않을까 하는 부담감과 함께,

한편으론  어떤 책일까 무지 궁금하더라구요.

저자인 엘리자베스 케리 마혼은 Scandalous Women이라는 블로그의 운영자로 블로그에서 역사상 가장 매혹적이고

극악무도한 여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발견했다고 해요 ^^

역사광들이 뽑은 최고의 역사 블로그 100곳 중 하나로 선정도 되었다고 하네요~

저자는 이 책에서 총 챕터7로 나뉘어  구성했어요

1강에는 다루기 힘든 아내들, 2강에는 재기 넘치는 유혹녀들, 3강에는 싸우는 여왕들, 4강에는 분투하는 숙녀들,

5강에는 서부의 거친 여성들, 6강에는 요염한 예술가들, 7강에는 멋진 모험가들 이야기가 가득하답니다~

책에 수록된 총 29명의 스캔들의 여인들은 다르면서도 비슷한 부분이 있었다.

공통점으로는 인생의 굴곡이 심하고 평탄한 사람은 없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의 인생에 소신을 가지고 멋진 인생을 살았다는 것이다.

후회없는 삶을 살자! 라는 나의 인생관과 마찬가지로 그녀들은 더 후회없이 멋지게 자기의 삶을 즐기며 살았을 거라 믿는다.

지금은 예전에 비해서 여성들의 사회진출과 능력발휘가 편해진 세상이긴 하다.

하지만 '싸우는 여인들' 편의  잔다르크를 읽고 있노라니 정말 대단한 여성이라 생각이 들었다.

이미 그녀에 대해서 명성이 자자하여 많은 정보를 접해본 바가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다시 접하게 된 잔다르크의 짧지만 굵은 인생을 읽고 있노라니

나는 과연 얼마나 멋진 인생을 살고 있나? 하는 의구심이 들기까지 했다..

물론 시대도 다르고,  상황도 다르니 어찌보면 헛웃음 나오는 비교일수도 있다.

하지만 역사를 바꿔버린 스캔들의 여인들 처럼 소신을 가지고 인생을 한 번쯤 살고 싶어진 계기가 되었다.

아주 멋진 책을 읽은 후 뱃속 우리 공주님에게도 좋은 공부가 되었을거라 믿는다.

딸아~~ 너도 이 담에  세상에 나오거든 후회없이 멋진 삶을 살거라..

이상 미니폭스~☆ 의

역사를 바꿔버린 스캔들의 여인들

서평후기였슴돠!!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