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생활 안전 - 노경실 선생님이 들려주는 알라딘북스 어린이(저학년) 안전동화
노경실 지음, 김미정 그림 / 알라딘북스 / 201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한 안전!!!

어른들도 항상 조심하고 주의해야 하는 부분인데 어린아이라면 어떨까?

활동량이 많은 아이라 언제나 집은 좁기만 하다. 그렇다고 여아 혼자 밖에 나가 놀라하기엔 너무 무서운 세상이고, 그렇다고 집안은 과연 안전할까? 또 그렇지도 않다. 무턱대고 위험하다고 겁주고 회피할 것이 아니라 책과 교육을 통해 정확하고 올바른 안전 지식을 가져야 하겠다.

그런 의미에서 노경실 선생님의 <<가정생활 안전>> 이란 책은 참으로 감사하다. 어린이의 눈높이 맞게 에피소드 형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가며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안전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동화를 읽다보면 어느 새 빠져들어 "안돼~ 문 열면 위험해!" 라고 소리치고, 욕실에서 미끄러진 경험이 있는 엘라는 욕실 장면에선 더욱 흥분하며 책을 보았다. 백번 엄마가 말해야 잔소리일 뿐인것을 이리 책으로 보니 머리에 쏙쏙~^^

내년이면 입학인데 미리 <<노경실 선생님이 들려주는 학교생활 안전>> 책도 엘라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어야겠다.

 

 

 

 

<<가정생활 안전>>은 총 다섯 개의 에피소드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 첫번째가 '현관문과 초인종 안전' 이야기다. 낮선사람이 찾아와 현관문을 두드리거나 초인종을 누를 때 어찌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는데, 초인종 소리만 나면 본인 택배가 온 줄 알고 항상 반갑게 뛰어나가는 엘라는 살짝 충격을 받았다. 문 함부로 열어주면 안된다고 아무리 말해도 안되더니 역시 책의 힘이란 대단하다. 앞으론 '현관 앞에 놓아주세요'라고 말한단다. 그리고 두 번째 이야기 '부엌과 가전제품 안전' 이야기는 평소 부엌놀이하길 좋아하는 엘라에게 좋은 공부가 되었다. 다행히 어릴때부터 습관이 되어 부엌에 들어갈때도 들어가서도 함부로 아무거나 만지지 않고 언제나 엄마에게 말하고 함께하고 있다.

다음으로 세 번째 안전은 '욕실과 화장실 안전'이다. 욕실에서 거품 놀이하다 뒤로 넘어져 크게 다칠뻔한 적인 있는 엘라는 승민이와 지민이가 서서 물장난하는 것을 보며 어찌나 흥분하며 다친다고 소리치던지... 본인의 경험이 뭏어나는 아주 좋은 반응이다. 네번재 안전은 '엘리베이터와 베란다 안전' 으로 아이들은 왜 그렇게 엘리베이터에서 뛰고 싶어하는지, 엘라도 예외는 아니라 항상 손잡이 잡고 서있기로 약속을 한다. 뿐만 아니라 베란다에서 보는 아래의 높이는 실제로는 더 높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하겠다. 마지막으로 '애완동물과 마트 안전' 애완동물이 장난감이 아니라 생명이 있는 존재로 가족처럼 보호하고 아껴주어야 하며, 사람이 많은 마트에선 사람, 카트들을 조심하기로 하였다.

 

 

 

각 에피소드별로 동화를 다 읽고 나면 요약을 할 수 있도록 스티커를 붙이며 다시 한번 안전을 배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어린이들이 본인 스스로를 안전하게 지키는 것은 본인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어린이를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에게 가장 큰 기쁨이며 선물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할 것이다. 뿐만아니라 안전한 생활이 안전한 미래를 만든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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