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의 마음 - 심층심리학이 전하는 그림책 이야기
이나미.조자현 지음 / 다산기획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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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포럼 서평 이벤트에 당첨 되었고, 다산기획에서 증정 받았습니다**

백 개도 넘는 마음의 문, 그 문 하나를 열었던 그날, 그림책의 마음도 열었습니다.

신간 그림책이 쏟아져 나오고 그 주제가 다양해지는 만큼 이제는 더는 어린이만을 위한 그림책이 아니라 백세까지 읽는 그림책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품에 안고 그림책을 읽어 주던 엄마의 시절은 지나갔고 지금은 온전히 저를 위한 그림책을 읽고 있습니다. 

아니 제 마음을 읽고 만나고 있습니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느꼈던 마음, 그때는 알지 못했던 마음, 이제는 조금 알 것 같은 마음, 그러나 아직도 모르겠는 마음까지


그림책 작가들은 심리학을 너무 잘 알고 그것을 풀어내는 예술가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분명 그림책에는 작가의 인생관과 마음이 담겨 있고 그 마음을 내 마음으로 읽으며 눈물이 나기도 하고...


저는 ‘그림책의 마음’을 목차에 따라 읽지 않고 ‘이 나미’님 ‘조 자현’님으로 따로 읽었습니다. 우리 모두 각자의 마음으로 그림책을 읽듯이 두 교수님도 조금은 다르게 깊게 ‘그림책의 마음’을 풀어 주셨습니다.

읽었던 그림책도 읽지 못했던 그림책도 다시 읽으며 제 마음을 좀 더 깊이 섬세하게 들여다보아야겠습니다.


일곱 살과 쉰일곱 살의 그림책의 읽는 마음은 서로 다르겠지만 즐겁고 행복한 시간입니다.

마음을 읽거나 설령 마음을 읽지 못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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