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은 어디에나 트리플 20
임선우 지음 / 자음과모음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임선우 작가 책에는

서로가 연결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서로를 발견할 수밖에 없는 사유들

그걸 외면할 수도 있지만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주인공의 마음을 따라가는 여정이다.



슬픔과 슬픔이 만나게 되면

내게 기대를 거는 한 사람이 보이고

작은 희망을 가지게 된다.

잊었던 꿈을 다시 볼 힘이 생기고

잊지 못하던 사람을(현실을) 마주하게 되고

외면하던 꿈을 직면하게 되고

소중한 사람이 생기게도 된다

슬픔을 직면하게 될 때

우리는 슬픔에 잠식되지 않고

다음 챕터로 넘어갈 수 있다.


이 책은 사람이 언제 슬픈지, 어떤 것이 슬픔인지 얘기해주는 책이다.

화자를 통해 드러내기도 하고

화자와 관계 맺는 사람을 통해 드러내기도 하고

이미지로 형상화내기도 한다.


MBTI 'T'에게도 슬픔을 알려주는 책이다

"마음이 천 갈래 만 갈래 찢어진다는 말의 의미는 하나의 마음이 그토록 무수히 찢어졌다는 뜻이 아니라, 낱낱이 다른 천 개의 슬픔과 만 개의 슬픔이 생겨났다는 뜻이라고. 어젯밤에 유미 씨 글을 읽으면서 그 대사가 생각났어요. 유미 씨 글에서도 여러 결의 슬픔이 느껴져서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