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사람들에게 상처받을까 - 남들보다 조금 더 섬세한 당신을 위한 관계 수업
네모토 히로유키 지음, 고정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나는 왜 사람들에게 상처받을까?

친구 관계에서, 가족안에서, 직장생활안에서, 연인사이에서, 수도 없이 나에게 던졌던 질문이다.

왜 쿨하게 넘어가지 못하고 계속 그 사람이 했던 말들을 곱씹으며 힘들어하고 계속 상처를 받을까..


20대때는 친구관계에서, 연인 사이에서 고민했다면,

30대에 들어선 나에게는 직장안에서의 고민이었던것 같다.


이 질문 자체는 사실 어떻게 본다면 나 스스로에게 던지는 자책? 의 말 처럼 들린다.

왜 나는 쿨하지 못한가, 왜 진지한가, ...


이 책의 부제는 "남들보다 조금 더 섬세한 당신을 위한 관계 수업"이다.


우리가 이상한 사람들이 아닌, 그냥 남들보다 조금 더 섬세한 사람. 그냥 그 자체로 인정하면 끝이다.

그리고 그런 나를 조금 더 보살펴 주기 위한 지침서 같은 책이다.


이 책에서 가장 큰 도움을 받았던 부분은,

나는 타인의 축으로 살고 있는가, 자신의 축으로 살고 있는가? 라는 질문이었다.


타인의 축으로 살게 되면, 나의 생각을 올바로 주장하지 못하고, 나의 감정을 살펴보지도 못하며,

온전히 남의 시선에만 신경쓰고 그에 갇혀 나답게, 나대로 살 수 없다.

사람들에게 이리저리 휘둘리고 사는 것이다.


이 책을 보다보면 '좀 건조한 사람같아' 하는 정도가 딱 좋다. 라고 한다.


특히나 이 말은 직장안에서 적용되는것 같다.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할때는, 왜 사람들은 건조할까?

왜 웃으며 친절하게 대하지 않는것일까? 궁금했었다.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하지만 그 결과 다가오는 것은, 상처였고, 착한 사람이라는 이미지였다.


사람들과의 관계에 지쳐있고, 끊임없이 관계에 대해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벌써 주변 많은 이들에게 추천한 책이다.


꼭 한번 읽어보기를.. 수많은 관계 속에서 무례하지 않고, 나를 주장하는 법을 알려주는 유익한 책이 아니다.


뻔한 책이 아니여서, 참 반갑고 고마웠던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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