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394 안데르센은 못생겼을 뿐만 아니라 건강도 좋지 않았다. 특히 치아가 매우 약했다. 박물관에 안데르센의 틀니가 전시되어 있을 정도로 그의 치아 상태를 심각했다. 해외로 나갈 때마다 안데르센은 "내가 그곳의 음식을 씹을 수 있을가"라는 걱정을 많이 했다. 음식이 안 맞으면 탈이 날 것이고 죽은 듯이 누워 있어야 했는데 그럴 때마다 베개 옆에 "안 죽었습니다. 그렇게 보일 뿐입니다."라는 메모를 남겼다.